28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의 ‘등대공장을 통해 본 자동차 제조공정 혁신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WEF가 선정한 자동차 분야 등대공장은 총 17곳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0곳으로 가장 많았고, 프랑스와 튀르키예가 각 2곳, 인도와 브라질, 독일이 각 1곳이었다. 한국의 경우 자동차 분야에서 선정된 등대공장은 없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우 2015년부터 ‘중국 제조 2025’라는 계획을 세워 전 제조업 분야에서 혁신을 강조했다”며 “일정 규모 이상의 제조 공장은 70% 이상 디지털화 및 네트워크화를 실현하도록 한 것이 유효했다”고 분석했다.
윤자영 한국자동차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자동차 선진국들은 첨단 제조설비 구축에 주력하고 있으며 전동화·자율화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생산 현장의 변화가 중요하다”며 “제조 장비와 솔루션을 공급하는 설비기업과 자동차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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