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전기 슈퍼카 「코르벳 E-Ray」, 전동화 및 전륜 구동 모델로 등장
제너럴 모터스 재팬은 6월 1일, 쉐보레 전기 슈퍼카 ‘코르벳 E-Ray'(Chevrolet Corvette E-Ray)를 일본 시장에 발표했다. 코르벳 역사상 최초로 전동화와 전륜 구동을 채용한 모델로, 역대 가장 빠른 가속 성능과 최대 출력을 실현했다.
성능과 파워트레인
코르벳 E-Ray는 162ps의 전기 모터가 프론트 액슬을, 502ps의 6.2L 자연 흡기 V형 8기통 엔진이 리어 액슬을 각각 구동하는 “eAWD”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시속 60마일(약 96km/h) 도달까지 2.5초라는 놀라운 가속력을 자랑한다. 시스템 종합 최대 출력은 664ps로, 코르벳 역사상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eAWD는 엔진과 모터가 서로를 보완하여 최적의 트랙션을 발휘하며, 엔진과 모터 사이에 기계적인 연결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치밀하게 제어되는 안정감과 운전성을 제공한다.
드라이브 모드와 배터리
코르벳 E-Ray는 8개의 전용 드라이브 모드를 탑재하여 다양한 주행 상황에 이상적인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전기 모터만으로 구동하는 ‘스텔스 모드’는 심야 주택가 등 조용한 주행이 필요한 상황에서 유용하다. 구동용 배터리는 1.9 kWh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쉐보레 전기 슈퍼카 디자인과 외관
코르벳 E-Ray의 디자인은 「Z06」와 유사한 강력하고 세련된 와이드&로우 바디를 특징으로 한다. 샤프한 바디 라인과 역동적이고 강력한 프로포션이 존재감을 강조한다. 프론트 인테이크, 사이드 인테이크 트림, 리어 범퍼 트림 등은 바디와 일체감 있는 색상으로 완성되었으며, 넓은 타이어는 그립력 향상에 기여한다. 휠은 ‘E-Ray’ 전용 디자인의 진주 니켈 단조 알루미늄 휠을 사용한다. 또한, 러기지 스페이스는 약 355L의 용량으로 실용성을 확보했다.
일본 시장 출시와 가격
일본 사양에는 최상급 그레이드인 ‘3LZ’가 설정되었으며, 오른쪽 핸들 모델로 제공된다. 메이커 희망 소매 가격(세금 포함)은 2,350만 엔이며, 예약 주문 접수는 6월 7일부터 전국의 쉐보레 정규 딜러 네트워크에서 시작된다. 2024년 납차분은 추첨 판매로, 예약 접수는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대수는 한정 15대로, 바디 컬러는 립타이드 블루 메탈릭, 인테리어 컬러는 스카이 쿨 그레이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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