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YD가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에는 카리브해에 첫 번째 매장을 열었다. 연말까지 10개의 신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YD는 몇 년 동안 카리브해에서 전기차를 판매해 왔으며 이번에 이 지역에 첫 번째 자체 매장을 오픈했다. BYD는 지난주 카리브해에 첫 번째 대리점을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새 매장은 트리니다드 토바고 공화국의 수도인 포트오브스페인에 있다.
이와 관련 중국 자동차 미디어 카뉴스 차이나는 BYD가 2024년 말까지 10개국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BYD는 자메이카, 바베이도스, 케이맨 제도에 매장을 열 계획이다.
BYD는 이미 지난해 브라질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업체였지만 새로운 모델과 대리점이 성장세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BYD는 5월의 신차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33만 1,817대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월간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그 중 14만 6,400대로 50%에 육박했다. BYD는 올해 들어 5월까지 58만974대의 배터리 전기차를 판매했다. 이는 1년 전보다 19% 증가한 수치다.
BYD는 특히 저가 모델의 비율이 높은 브라질에 시걸 EV를 돌핀 미니라는 이름으로 약 2만 달러(9만 9,800브라질 레알)에 출시했다. 멕시코에서는 1만 9,780달러 (35만 8,800페소)부터 시작한다. 중국시장 판매 가격은 9,700달러(약 6만 9,800위안)부터 시작한다. 2025년에는 유럽시장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BYD는 지난 5월 멕시코시장에 첫 픽업트럭인 샤크 PHEV를 출시했다. 89만 9,980페소(약 5만 3,400달러)부터 시작하며 토요타 하이럭스, 포드 레인저 등을 경쟁모델로 표방하고 있다.
축전용량 29.58kWh의 BYD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하며 EV모드 주행거리는100km(62마일), 총 주행거리는 840km(522마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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