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파나소닉, 테슬라 판매 부진으로 중장기 전략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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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터리업체 파나소닉 홀딩스가 2024년 6월 6일, 자회사 파나소닉 에너지의 중장기 전략을 수정한다고 발표했다. 2030년도 매출 목표를 3조엔 이상으로 수정하고, 달성 시기는 미정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6월경 2030년도 생산능력 200GWh, 배터리 사업 매출 3조엔 이상, 네바다·캔자스에 이은 제3공장 건설 등에 관한 상황이 크게 바뀐 것이다.
 
테슬라의 주력 제품인 미국 내 배터리 전기차 시장이 둔화됐고, 테슬라의 판매량도 크게 줄었다. 테슬라의 1분기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그로 인해 파나소닉 에너지의 2023년 실적은 당초 수치보다 11% 감소한 9,159억 엔의 순 매출을 기록했다. 조정 영업이익도 404억엔 감소한 946억엔을 기록했다. 
 
어쨌든 2026까지는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30년 북미 지역의 배터리 전기차 보급률 전망은 지난해 50%에서 30%로 하향 조정됐다는 내용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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