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는 롯데렌탈의 △확고한 시장 지위와 △안정적 사업구조 △우수한 자산 건전성 등을 강점으로 평가했다.
피치의 ‘BBB-‘ 등급은 무디스의 ‘Baa3’ 등급과 동일 수준으로, 두 신용평가사 모두 투자적격등급으로 구분하고 있다. 국내 신용평가사 등급 기준으로는 ‘AA+’에서 ‘AA-‘에 해당한다.
롯데렌탈은 롯데렌터카, 카셰어링 그린카, 중고차 경매장 롯데오토옥션, 차량관리 전문회사 롯데오토케어 등 자동차 생활의 전체 제품군을 갖춘 종합 렌탈 회사다. 지난해 기준 매출 2조7523억 원, 영업이익 3052억 원을 기록하며 장기렌탈 중심의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이번 피치 신용등급 획득은 롯데렌탈의 안정적이고 견고한 사업구조와 자산 건전성을 무디스에 이어 글로벌 평가사로부터 연속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결과로 해외 투자자 확보 등 조달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고객과 주주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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