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1469대, 수출 3978대 등 총 544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31.7% 감소한 실적이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9.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QM6가 738대 팔리며 실적을 이끌었고 신차 아르카나(구 XM3)가 680대, SM6 31대, 마스터 20대가 뒤를 이었다. 르노코리아는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인기가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으며, 올 초부터 진행한 ‘E-Tech for all(E-테크 포 올)’ 캠페인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E-Tech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량이 250% 이상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7.4% 줄었다. 아르카나 판매는 3763대로 전년 같은 달 대비 30% 감소했으며, QM6도 70.8% 줄어든 215대가 선적됐다.
르노코리아는 오는 9월부터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 고객 인도가 예정됐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245마력의 출력을 내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100kW 구동 전기 모터와 60kW 고전압 시동 모터로 이루어진 ‘듀얼 모터 시스템’은 준수한 실연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본격적인 신차 인도가 시작되면 르노코리아 판매량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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