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줄 몰랐다”..혁신의 아이콘 테슬라, 너 마저도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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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세계 판매량 감소
전기차 화재 위험성 재조명
내년 엔트리 라인업 모델 2 출시
테슬라
테슬라 사이버트럭 / 출처 : 테슬라

최근 테슬라 전기차 판매량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뿐 아니라 유럽, 자국인 미국에서도 판매량 부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전세계 판매량 급감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콕스오토모티브’에 따르면 , 테슬라는 2분기 미국 시장에서 전년도 대비 판매량이 15% 감소했다.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전기차 통계 사이트 ‘EU-EVs’는 올해 7월까지 테슬라의 신규 누적 등록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7% 급감한 것으로 밝혀졌다.

테슬라 판매량 부진
테슬라/출처-연합뉴스

이러한 현상에 대해, 경영 컨설팅 업체 ‘맥킨지 앤 컴퍼니는 미국 내 테슬라 차주등 중 51%가 전기차보다 내연기관 차를 선택한 점을 근거로 뽑았다.

테슬라 판매량 부진
테슬라/출처-연합뉴스

또한 전기차 공장 증축에 따른 환경 파괴 문제와 CEO 일론 머스크에 대한 구매자의 부정적 인식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테슬라는 최근 전기차 화재로 인한 안정성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시로는 미국에서 테슬라 모델 S 모델이 주행 중 배터리 자연 발화로 불이 나 탑승자가 사망에 이르게 되어, 유족들이 제조사를 상대로 사례가 있다.

최근에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포르투칼 리스본의 국제공항 인근의 한 렌터카 주차장에서 테슬라 전기차에서 불이 나 차량 200대 이상이 전소한 사건이 발생헀다.

포르투갈 한 방송은 화재가 맨 위층에 주차된 전기차에서 시작돼 다른 차량으로 번졌다고 보도하며, 화재는 약 5시간 만인 전날 오후 11시에 완전히 진화되었다고 설명했다.

내년, 테슬라 모델 2 출시 예정

한편 테슬라는 내년 상반기 새로운 엔트리 라인업인 모델 2를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델 3의 가격보다 약 2,000만 달러 이상 저렴한 3만 2,500만 달러(약 4,500만 원)선이 유력해 보인다.

테슬라 판매량 부진
테슬라/출처-연합뉴스

최근 테슬라에 대한 악재와 불안한 지표들이 계속 전해오는 가운데 내년에는 판매량에 반전을 이뤄낼 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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