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개선으로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 약 50km 늘어난 475km
휠베이스 130mm 늘어나 후석 레그룸 1m 수준
제네시스가 5일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의 상세 정보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부분변경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보다 길어진 전장과 휠베이스다. 휠베이스의 길이를 130mm 늘이면서 뒷좌석 시트 위치를 최적화해 동급 최고 수준의 뒷좌석 거주성을 확보했다는 것이 제네시스의 입장이다. 실제로 뒷좌석 레그룸은 기존 모델 대비 83mm가 증대됐고 헤드룸은 20mm 넓어졌다.
넓어진 뒷좌석에 더해 전기차 최초로 ‘쇼퍼 모드’를 도입하고 뒷좌석 VIP 시트 등 플래그십 수준의 고급 사양을 적용했다. 쇼퍼 모드는 최적화된 토크 및 서스펜션 세팅으로 뒷좌석에 탑승하는 VIP에게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하고 브레이크 제어 유압 최적화를 통해 편한 제동감을 선사한다. 또한 ▲버튼을 눌러 열린 문을 닫을 수 있는 이지 클로즈 시스템 ▲전동식 도어 커튼 ▲후석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ccRC, connected car Rear Cockpit)을 적용해 소퍼 드리븐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게끔 탈바꿈했다.
여기에 기존 모델 대비 용량이 7.3kWh 증대된 4세대 94.5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가 475km로 향상됐다. (복합 기준 산업부 인증 수치) 합산 출력은 272kW(약 364마력), 합산 토크 700Nm(약 71.4kg.m)의 듀얼 모터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가속을 5.1초 만에 끝낼 수 있다.
전·후륜 부시 사양을 개선해 주행 진동을 개선하고 능동형 후륜 조향(RWS)를 적용해 휠베이스가 늘어났음에도 우수한 회전 반경과 조향 안정성을 확보했다.
제네시스는 상품성 강화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했다.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으로 8919만 원이며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 및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적용 시 실제 구매 가격은 더 낮아질 수 있다.
아울러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충전 크레딧, 손상 보장, 프리미엄 차량 관리 등 EV 카케어 혜택 ▲호텔 멤버십, 정기 구독 등 라이프스타일 혜택 ▲골프백, 트래블 세트 등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을 담은 제네시스 컬렉션 상품을 제공한다.
또한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모델, GV70 전동화 모델, GV60 등 제네시스 전기차를 연내 출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중고차 잔존 가치 보장, 신차 교환 지원 등 전기차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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