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내며 눈부신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외국 자동차 브랜드들이 중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기아는 저가형 전기 SUV ‘EV5’를 앞세워 3개월 연속 월 판매 2만 대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기아는 지난해 8월 청두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EV5’를 선보였습니다.
이 차량은 기아의 대형 전기 SUV인 EV9의 디자인과 기술을 계승하면서도, 더욱 컴팩트하고 저렴한 가격대를 제공해 “소형 SUV 부문에 새로운 전기차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차체 크기는 길이 4,615mm, 폭 1,875mm, 높이 1,715mm로, 테슬라의 모델 Y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기아의 중국 합작법인에 따르면, EV5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8월 한 달 동안 2만 2,498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수치로, 2024년 들어 최고의 월간 판매 실적입니다.
특히, 3개월 연속으로 월 판매 2만 대를 넘어서며 기아는 중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2024년 1월부터 8월까지 기아의 중국 내 판매량(수출 포함)은 15만 4,243대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수치입니다.
현재의 판매 추세가 지속된다면, 기아는 2024년 말까지 23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는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20만 대 판매를 돌파하는 기록이 될 전망입니다.
기아는 향후 EV5를 호주와 뉴질랜드 등 새로운 시장으로 확대 출시할 계획이며, 이어서 EV3, EV4 등 다양한 저가형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인데요.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전기차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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