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 한정판 모델
차량 판매 사이트에서 발견
가격이 무려 21억 원?
BMW에서 출시한 한정판 모델, 3.0CSL를 알고 있는가? 아마 일부 BMW 마니아가 아니라면 익숙하지 않은 차량일 것이다. 해당 차량은 일반적인 양산 모델이 아닌 M 디비전의 탄생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차량이기 때문이다.
73년형 3.0CSL에게 영감받은 이 차량은 BMW 특유의 근육질적인 외관, 날렵한 스포일러, 강렬한 키드니 그릴 등이 적용된 점이 특징인데, 단 50대만 한정 생산되어 희소가치 또한 매우 높다. 최근 해외에서 BMW 3.0 CSL이 판매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자.
M4 기반의 레이스카 3.0CSL
일반 BMW 모델과 확연히 달라
우선 해당 차량은 2022년에 처음 등장했다. M 디비전의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공개된 이 차량은 출시와 동시에 빠른 속도로 완판되었다. 당시 판매 가격은 78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0억 5,0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이었다.
M4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외장 색상에 BMW M 디비전의 시그니처 컬러가 배합되고, 20인지 전륜 타이어, 21인치 후륜 타이어가 적용, 탄소 섬유 루프, 후드, 트렁크 리드 등 곳곳에 카본 소재가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최대 560마력의 강력한 엔진
수동 변속기로 재미 더했다
일반 모델과 다르게 레이스카를 연상케 하는 노란색 헤드램프가 돋보이고, 후열 좌석을 삭제, 모터스포츠의 상징성을 기리기 위해 헬멧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구현했다. 레이스카의 모습을 닮은 외관과 함께 그 성능도 실로 대단한 수준이다.
전용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있고, 전자 제어식 충격 흡수 장치, M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등 고성능 모델에서만 볼 수 있는 기술들이 대거 적용됐다. 3.0L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가 함께 맞물려 최대 560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의미와 명분 확실한 차량
수 십억 넘는 가격은 ‘글쎄’
앞서 간단히 말했듯이 50대만 한정 생산된 이 차량. 최근 해외에서 매물로 판매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왔다. 주행거리도 거의 기록되지 않은 말 그대로 출고 직후 상태의 이 차량은 현재 약 16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20억 원에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수억 원을 호가하는 슈퍼카가 넘쳐나는 시대, BMW는 슈퍼카를 생산하는 브랜드가 아니기에 어쩌면 더욱 가치가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다. 특히 BMW M의 역사를 깊이 알고 있는 마니아라면 해당 모델에 끌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다만 20억 원이 넘는 가격은 쉽게 다가서기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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