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딱하면 지갑 다 털려.. 자동차, 방치하면 수리비 폭탄인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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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지나치는 문제들
자동차는 데미지 받는다
방치한다면 수리비 폭탄!

사진 출처 = ‘FM코리아’

자동차도 사람의 신체처럼, 작은 이상이 생겼을 때 즉각적인 대처를 필요로 한다. 우리가 감기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가거나, 무시했을 때 폐렴 등 무시무시한 질병을 초래할 수 있듯이, 자동차의 초기 이상을 내버려둔다면 폭탄과도 같은 수리비 등 더욱 큰 문제가 우리를 찾아올 수 있다.

결국 고장이 나버린 자동차는 단순히 원활한 주행이 되지 않는다는 문제뿐 아니라, 부품을 교체하거나 대대적인 수리를 필요로 해 매우 큰 비용을 발생시키며 차주들의 지갑을 얇게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사전 정비와 조기 대처가 중요하다. 방치한다면 심각한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섯 가지의 대표적 이상 현상에 대해서 정리해 봤다.

사진 출처 = ‘FM코리아’
사진 출처 = ‘FM코리아’

자동차 엔진과 브레이크
수리비 수백만 원에 달해

사람의 몸으로 따지자면 심장에 해당하는 것이 자동차의 엔진이다. 자동차의 가장 중요한 부품으로, 엔진 경고등이 켜진다는 것은 우리의 심장이 불규칙한 박동을 한다는 것과 같다. 이 경고등을 무시한다면 연비 감소와 엔진 성능 저하를 유발해, 수백만 원에서 천만 원대에 이르는 큰 비용을 야기할 수 있다. 즉시 정비소에 방문할 것을 권장한다.

엔진이 심장이라면, 브레이크는 자동차의 발이다. 브레이크에 이상 현상이 발생한다면, 다리에 통증이 생긴 것과 같다. 브레이크 패드의 경고음을 그냥 지나치지 말자.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교체할 수 있는 브레이크 패드지만, 방치할 경우 디스크나 캘리퍼에도 손상이 생겨 훨씬 비싼 수리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사진 출처 = ‘KGM’
사진 출처 = ‘클리앙’

냉각수·변속기 점검 필수
교체 범위 커질 수 있다

엔진이 과열되는 건 우리가 고열에 시달리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다. 엔진의 과열은 엔진 내부 부품의 손상을 유발한다. 냉각수 부족 및 냉각 팬 고장, 라디에이터 누수 등은 과열을 일으키며 방치 시 엔진 헤드 가스켓을 손상시킬 수 있다. 헤드 가스켓 교체 비용은 매우 비싸고, 상황이 악화되면 엔진 자체를 교체해야 할 수도 있다.

자동차에도 ‘신경계’가 있다. 바로 변속기다. 이 변속기의 오일을 제대로 신경 쓰지 않는다면 신호가 잘못 전달되어 미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거나 고장이 발생한다. 이 문제를 방치한다면 변속기 내부 기어가 손상을 입고, 나아가 전체 변속기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릴 수 있다. 수리비는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달한다.

사진 출처 = ‘FM코리아’
사진 출처 = ‘뉴스1’

작은 문제가 대형 사고 유발
수리비 떠나 안전에도 치명적

언젠가 한 번쯤은 운전을 하다가 핸들이 유독 무겁게 느껴지거나, 직진 중 차량이 한쪽으로 쏠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조향 장치나 휠 얼라인먼트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신호다. 자동차의 균형을 제대로 잡지 못하면 타이어에도 문제가 생겨 대형 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다. 이는 비싼 수리비뿐만 아니라 안전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가할 수 있다.

이처럼 자동차도 우리 몸과 같이 세심한 부분에서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작은 문제를 지나쳐버린다면 더욱 큰 문제를 야기하고, 수리비 또한 크게 늘어난다. 차량의 주요 시스템에 연관된 문제를 무시하지 말자. 이는 비용뿐 아니라 나와 내 가족의 안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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