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는 이제 힘들 줄 알았는데 “반전 결과 떴다”…대체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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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분석 보고서
전기차 전환 불가피
경쟁력 더 강화해야
전기차 캐즘 극복
출처: 연합뉴스(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전기차 시장이 일시적으로 정체를 겪고 있는 지금, 오히려 기술 개발에 집중해 장기적인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기차 전환 필수… 미국 대선 결과 영향 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전기차 전환은 필수적인 흐름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위한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보고서에서는 다음 달 예정되어 있는 2024년 미국 대선 결과가 한국 자동차 산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미국 대선에서 두 주요 후보가 전기차 의무화 정책과 대중국 정책에서는 유사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전기차 보조금과 환경 규제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전기차 캐즘 극복
출처: 연합뉴스(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될 경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가 계속 유지될 가능성이 크며, 전기차 인프라 확대와 관련한 투자가 강화될 전망이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이 세액공제 혜택이 폐지 또는 축소될 가능성이 높아, 한국 자동차 업계가 전략적 변화를 고민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EU에도 친(親) 전기차 인사 내정, 속도감 얻을 것으로 보여

전기차 전환의 글로벌 추세는 미국에만 국한되지 않고, 유럽에서도 중요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부에 친(親) 전기차 인사가 내정되면서, 탄소 규제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기차 캐즘 극복
출처: 연합뉴스(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녹색전환 및 경쟁 분야 총괄 수석 부집행위원장에 테레사 리베라 스페인 부총리 겸 친환경전환부 장관이, 또 나머지 부문 위원회의 수장도 전기차 역할을 강조하는 인사가 내정됐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탄소 규제가 유지된 다는 가정하에 유럽의 전기차 판매는 내년 16%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특히 “유럽은 미국보다 월등히 큰 시장으로, 국내 배터리 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캐즘으로 어려웠던 국내 전기차 시장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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