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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있으면 외국인도 괜찮아” 파격적으로 사장 선임한 현대자동차

역량과 성과 중심의 인사 기조에 맞춰… 트럼프 2기 출범에 맞췄다는 풀이도 나와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호세 무뇨스 신임 대표이사 사장 사진 /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호세 무뇨스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 권역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창사 이래 최초의 외국인 CEO로 트럼프 2기 출범에 맞춘 전략적 인사라는 풀이가 나온다.

호세 무뇨스 신임 대표이사 사장 사진 / 뉴스1

무뇨스 사장은 2019년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GCOO) 및 미주권역담당으로 합류한 이후 딜러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 경영 활동을 위해 북미지역 최대 실적을 잇달아 경신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에는 미주 권역을 비롯한 유럽, 인도, 아중동 등 해외 권역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COO 보임과 더불어 현대차 사내이사로 확장했고 최대 실적 달성에 공헌함으로써 글로벌 자동차 업계 내에서 검증된 경영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호세 무뇨스 신임 대표이사 사장 사진 /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역량과 성과 중심의 글로벌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12월 중순 정기 임원인사로 성과 중심의 인적 쇄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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