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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 급 SUV ‘6천’..? 가격 선 넘었다는 혼다 ‘이 차’ 정체 뭐길래?

혼다 2026 패스포트 출시
벌써부터 그 인기 실감 중
그러나 가격 보니 ‘이게 맞아?’

사진 출처 = ‘reddit’

혼다가 2026년형 신형 패스포트 모델을 출시한다. 아웃도어에 필요한 요소들을 모두 갖춘 SUV형식의 혼다 패스포트는 미국시장에선 벌써부터 인기 폭발이다. 외관부터 웅장하고 견고한 근육질의 차체는 오프로드 주행에 딱 걸맞는 모습을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트레일스포츠 트림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해당 트림은 기존 모델보다 모험적이고 본격적인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했다는 특징을 갖는다. 그래서 오프로드 전용 휠과 타이어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트레일스포츠 트림 덕에 이번 신형 패스포트의 경우 일반 트림에는 이런 강렬한 아웃도어 스타일링이 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 = ‘혼다’
사진 출처 = ‘혼다’

온·오프로드 주행가능
상당한 견인 능력도 갖춰

파워트레인은 290마력 J35Y8 V6 3.5L 자연흡기 가솔린 i-VTEC 엔진을 탑재했으며 토크 벡터링이 적용된 2세대 i-VTM4 4WD도 탑재했다. 이는 도심, 고속도로 주행 등 어디를 가든 충분한 힘을 낼 수 있는 수치이다. 또 최대 2,268kg의 견인 능력도 갖춰 실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혼다는 기존 9단 자동 변속기와 작별하고 현대식인 10단 자동변속기로 교체하는 것을 통해 부드럽게 변속할 수 있도록, 최적으로 연료를 소비할 수 있도록 했다. 사륜구동 i-VTM4 시스템은 개별 바퀴 사이 토크를 스마트하게 분배할 수 있어서 바위가 많은 지형부터 진흙길 등 여러 험난한 지형을 편히 운전할 수 있다.

사진 출처 = ‘혼다’
사진 출처 = ‘혼다’

넓은 실내 공간
적재 공간도 넉넉해

넓은 실내 공간도 화제를 모은다. 5인승 SUV이지만 휠베이스가 길어져서 그런지 패스포트는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췄다. 뒷좌석은 이전보다 3.3cm정도 다리 공간이 더 넓어졌으며 트렁크는 최대 2,364L나 담을 수 있다. 이에 더해 2열 시트까지 접으면 최대 1,299L의 적재공간을 더 확보할 수 있어 대형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추가 기능으론 운전자를 위한 10.2인치 디스플레이, 12.4인치 인포테인먼트 화면 등이 있다.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을 갖춘 12개의 스피커, 파노라믹 루프, 뒷좌석 에어컨, 접이식 피크닉 테이블, 10개의 음료 홀더 등을 갖추고 있어 캠핑 등 여행을 즐겨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는 차량이다.

사진 출처 = ‘driving.ca’
사진 출처 = ‘driving.ca’

성능 대비 연비
아쉽다는 의견도 O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혼다 패스포트에 대해 “V6 엔진의 강력한 성능 대비 연비가 아쉽다”며 “도심에서 19km/L, 고속도로에서 24km/L 정도의 연비를 보이는데 경쟁 모델(현대차 싼타페, 기아 쏘렌토, 르노 그랑 콜레오스 등)에 비해 효율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현재 패스포트 라인업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없는데 연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에겐 선택의 폭이 좁다는 의견이 더해졌다.

패스포트의 가격은 실제적으로 싼편이 아니다. 비교 대상군은 아니지만 최근 출시된 포드의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는 이전 모델보다 1,000만 원이나 낮아진 상태로 출시돼 6,290만 원부터 시작이다. 근데 혼다 패스포트는 기본 모델이 48,300달러로 한화 약 6,400만 원부터 시작이다. 아무리 풍부한 기본 사양을 갖췄다고 할지라도 성능이 엄청나게 뛰어나지 않는 이상은 가격 측면에서 소비자에게 큰 어필이 되긴 어려워 보인다. 과연 혼다 신형 패스포트는 훗날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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