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덴자, 새로운 전기 스포츠카 출시 예정
중국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BYD가 새로운 초고성능 전기 스포츠카를 선보이며 글로벌 하이퍼카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고급 브랜드 ‘덴자(Denza)’를 통해 발표될 이 모델은 포르쉐급 성능을 절반 가격으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2025년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식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
이미 중국 현지 도로에서 포착된 위장막 차량은 유럽 진출 계획까지 예고해, 중국 브랜드가 전통 스포츠카 강자들을 위협하는 시대를 앞당길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포착된 프로토타입의 디자인
이번에 포착된 덴자 전기 스포츠카 프로토타입은 날렵한 실루엣과 전형적인 스포츠카 비율을 갖추었으며, 전면부 헤드라이트와 리어 범퍼 등 일부 주요 부품을 장착하지 않은 상태로 시험 주행 중이다.
이 모델은 2024년 공개된 ‘팡청바오 수퍼 9(Fang Cheng Bao Super 9)’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관 디자인에는 과거 아우디, 람보르기니, 알파로메오에서 활약했던 볼프강 에거(Wolfgang Egger)의 노하우가 녹아들었으며, 이탈리안 슈퍼카 감성과 첨단 전동화 기술을 결합해 BYD의 디자인 혁신을 이끌어내고 있다.
예상되는 성능과 출시 가격
성능 측면에서 덴자의 새로운 전기 스포츠카는 3개의 전기모터로 구성된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가능성이 크다.
덴자 Z9에 적용된 이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약 952마력(710kW)을 발휘하며, 고성능 스포츠카 핵심 성능 지표에서 수입 고성능 모델들과 당당히 겨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 또한 약 30만 위안(한화 약 5,970만 원)대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돼, 포르쉐 911 등 비슷한 성능대의 유럽 스포츠카보다 훨씬 경쟁력 있는 가성비를 확보했다는 점은 시장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덴자는 중국 내수 시장을 넘어 유럽 진출도 준비 중이다. 특히 2025년 덴자 Z9 GT를 시작으로 유럽 고급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뒤, 보다 대중적인 스포츠카 라인업으로 확장을 모색할 계획이다.
추가로 오픈카(로드스터) 버전 출시 가능성도 거론되는 가운데, BYD의 전기차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BYD 덴자의 전기 스포츠카는 중국 브랜드가 단순한 저가형 전기차 이미지를 넘어, 글로벌 스포츠카 시장에서 진정한 경쟁자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독창적 디자인, 고성능 파워트레인, 합리적 가격대라는 세 박자를 갖춘 이 신차는 2025년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한 뒤, 유럽 무대까지 진출해 글로벌 소비자들의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
전기차 시대의 새로운 고성능 패러다임을 제시할 BYD의 도전에 전 세계 자동차 애호가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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