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테스트 중인 카이엔 쿠페 프로토타입 포착
포르쉐가 전기 카이엔을 준비 중인 가운데, 내연기관(ICE) 카이엔도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포착된 카이엔 쿠페 모델의 스파이샷을 통해 이번 변화의 단서를 엿볼 수 있었다.
페이스리프트 이후 또 한 번의 업그레이드 예정
2023년 카이엔은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외관과 성능이 크게 개선되었다. 특히 V8 엔진이 카이엔 S 모델에 다시 도입되면서 많은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이제 포르쉐는 또 다른 업그레이드를 준비 중이다.
이번 변화는 두 가지 목적을 담고 있다. 첫째, 2017년 첫 출시 이후 이어져 온 기본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차량의 신선함과 매력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둘째, 새로운 992 세대 911과 전기 카이엔 모델(PPE 플랫폼 기반)과의 디자인 연결성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새로워지는 외관 디자인
이번 스파이샷에서는 카이엔 쿠페 모델만 포착됐지만, 동일한 디자인 변경이 일반 카이엔에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헤드라이트 아래에 위치한 수직형 슬랫 디자인이다. 이 디자인은 새롭게 공개된 992 GTS T-하이브리드 모델에서도 볼 수 있는 액티브 플랩과 유사하다.
다만, 사진 속 가로형 범퍼 디자인이나 측면 안개등은 테스트 차량을 위장하기 위한 가짜 요소일 가능성이 높다.
후면부 디자인은 아직 자세하게 공개되지 않았으나, 스파이샷에서 볼 수 있는 모습과는 달리 포르쉐 로고에 조명이 더해진 테일게이트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 기대를 모은다.
예상 출시 시기
새롭게 변경된 내연기관 카이엔은 2026년 초에 공개되고, 2027년형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은 전기 카이엔과 내연기관 카이엔 중에서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모델은 서로 다른 플랫폼에서 제작되며, 완전히 다른 개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기차 시대가 도래했지만, 여전히 강력한 내연기관 SUV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이번 카이엔 업그레이드는 매력적인 선택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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