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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차 견제용?’.. 기아車, 다시 한번 꺼내든 3천만 원대 ‘SUV’

기아, EV6 스탠다드로 가격 경쟁
중국 전기차 공세에 맞서 재출시
기아
더 뉴 EV6 스탠다드 / 출처 : 기아

기아가 한때 단종했던 EV6 스탠다드 트림을 재출시하며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작년 5월 부분변경 모델 출시 당시 높은 판매 비중을 보인 롱레인지 트림만 남기고 스탠다드 모델은 제외했었다.

하지만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이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모델로 국내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자, 기아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EV6 스탠다드로 대응을 선택했다.

가격 경쟁력과 실속 있는 주행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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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EV6 스탠다드 / 출처 : 기아

더 뉴 EV6 스탠다드는 63.0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최대 382km(복합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이는 도심 내 일상 주행에 적합하도록 설계해 실용성을 강조한 모델이다.

가격은 보조금 적용 전 기준으로 기본 트림 라이트가 4,660만 원, 중간급 에어는 5,130만 원, 최상위 어스는 5,535만 원이다.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3천만 원 후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롱레인지 트림 대비 약 400만 원 저렴한 수준이다.

기술과 편의 사양, 모두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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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EV6 스탠다드 / 출처 : 기아

스탠다드 모델은 기본적으로 400V/800V 멀티 충전 시스템을 지원하며, 겨울철 주행 효율성을 높이는 히트 펌프와 배터리 히팅 시스템도 탑재됐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 차로 유지 보조 및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같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포함됐다.

이처럼 스탠다드 트림은 가격을 낮추면서도 기본적인 편의 사양만은 충실히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1열 열선 시트와 통풍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은 중간급 에어 트림부터 제공되고 있다.

전기차 라인업 확대로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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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EV6 스탠다드 / 출처 : 기아

기아는 EV6 스탠다드뿐 아니라 올해 상반기에는 전기 세단 EV4, 하반기에는 전기 SUV EV5를 출시하며 라인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층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보급형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기아의 전략이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V6 스탠다드의 재출시는 단순히 가격을 낮춘 모델을 내놓는 것을 넘어, 전기차 시장에서 기아가 기존 경쟁력을 지키기 위한 필수 전략으로 평가된다.

이번 선택이 앞으로의 국내 시장에서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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