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잡으러 왔다” .. 최대 884마력 신차, 출시 앞두고 기대감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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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성능과 혁신적 기술 탑재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 적용
국내 출시 확정…고성능 전기차 시장 격돌
포르쉐
폴스타 5 / 출처 = 폴스타

“포르쉐 타이칸의 강력한 라이벌이 온다.”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올 하반기 ‘폴스타 5’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포르쉐 타이칸을 정조준한 고성능 전기 그랜드 투어러(GT) 모델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최대 884마력의 괴물급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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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5 / 출처 = 폴스타

폴스타 5는 폴스타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커스텀 알루미늄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 플랫폼은 경량화와 주행 안정성을 극대화하면서도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103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 시 EPA 기준 482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무엇보다 800V 전압 기술을 적용한 덕분에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초급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단 5분 만에 약 160km를 주행할 수 있는 충전량을 확보할 수 있어 긴 충전 시간이 단점으로 지적되는 기존 전기차들과 차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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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5 / 출처 = 폴스타

폴스타 5는 성능 면에서도 포르쉐 타이칸과 대등한 경쟁력을 갖췄다.

최고 트림 기준 듀얼 모터 시스템을 통해 최대 884마력, 91.8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도 상당히 짧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폴스타 5는 단순한 직선 가속력뿐만 아니라 고속 주행 안정성과 핸들링 성능까지 고려한 설계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이를 위해 두바이 사막에서 극한의 환경 테스트를 진행하며 냉각 시스템과 주행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 폴스타는 “다양한 주행 조건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냉각 시스템을 정교하게 조정했다”고 밝혔다.

판매 전략 변화…폴스타 스페이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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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5 / 출처 = 폴스타

폴스타는 폴스타 5 출시와 함께 판매 전략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있다. 기존의 D2C(소비자 직접 판매)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딜러 네트워크를 활용한 ‘폴스타 스페이스’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럽 내 폴스타 스페이스를 130개, 북미 지역은 57개까지 늘릴 예정이며, 이를 통해 고객 경험을 강화하는 한편 판매량 증가를 노린다.

이러한 전략 변화 덕분에 지난해 4분기 폴스타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고, 주문량도 37.2% 늘었다.

국내 출시 확정…프리미엄 전기차 경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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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5 / 출처 = 폴스타

폴스타 5는 국내 출시도 확정됐다. 폴스타는 앞서 폴스타 2를 통해 국내 시장에 진입한 이후 점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폴스타 5를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폴스타 5 출시 이후에는 해당 플랫폼을 활용한 2도어 스포츠카 출시도 검토 중이었으나, 보급형 SUV 모델인 폴스타 7을 먼저 선보이기로 하면서 계획이 다소 조정됐다.

폴스타 5가 국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그리고 포르쉐 타이칸, 테슬라 모델 S 등과의 경쟁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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