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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31대 팔려…” 그랜저급 세단이 잘 안 팔리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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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택시 기술 첨단 자율주행 탑재

AI 콕핏·860km 주행거리로 상품성

첨단 기술에도 판매량 한 자릿수

프리미엄 브랜드 엑시드(Exeed)가 2026년형 전기 세단 ‘엑슬란틱스 ES(Exlantix ES)’를 공개했다.

최신 AI 콕핏과 라이다 기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하며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지만, 부진한 판매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가장 큰 변화는 새로운 ‘팔콘 700(Falcon 700)’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다. 체리는 로보택시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알고리즘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차량에는 카메라 11개, 초음파 레이더 12개, 밀리미터파 레이더 3개, 라이다 1개 등 총 27개의 센서가 탑재된다.

이를 통해 도심과 고속도로, 주차 환경에서 보다 정교한 주변 인식이 가능해졌다.

특히 라이다를 활용해 악천후나 복잡한 교통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보조 성능을 확보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AI 콕핏·860km 주행거리로

상품성 강화

실내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295P 칩셋과 AI 기반 ‘링시(Lingxi)’ 콕핏이 새롭게 적용됐다.

음성 인식 성능과 시스템 반응 속도를 높였으며, 사용자 패턴에 따라 차량 기능을 최적화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기존 터치식 조작 위주였던 인터페이스에는 물리 버튼을 일부 복원해 사용 편의성도 개선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모델을 유지할 전망이다. 순수 전기차 모델은 최고출력 185kW부터 353kW까지 다양한 사양으로 구성되며, 최대 97.7kWh 배터리를 탑재해 CLTC 기준 최대 860km 주행이 가능하다.

고성능 AWD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9초 만에 도달하며, 100km/h에서 완전 정지까지 제동거리는 34.8m 수준이다.

첨단 기술에도 판매량은

한 자릿수 수준

화려한 기술 사양과 긴 주행거리에도 시장 반응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엑슬란틱스 ES의 올해 4월 중국 판매량은 31대에 그쳤다. 전달 147대보다도 크게 감소한 수치다. 최근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던 시기는 지난해 6월로, 당시 2,228대가 판매됐다.

업계에서는 SUV 선호 현상이 강해지는 가운데 세단 중심 전기차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는 점을 판매 부진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한편 체리는 오는 10일부터 엑슬란틱스 ES의 사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가격과 세부 사양도 함께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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