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차가 아반떼 가격?” 2천만원대 하이브리드 세단 ‘씰 06’ 공개!
전장 4,870mm로 확대
240kW 전기모터 적용
지붕형 라이다 새로 탑재

BYD가 2027년형 씰 06의 공식 이미지를 공개했다.
신형은 기존 디자인을 다듬는 데 그치지 않고 차체를 키웠으며 지붕형 라이다도 새롭게 적용했다.
전기차 모델은 최고출력 240kW의 모터를 탑재할 가능성이 제기돼 성능까지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전장 150mm 늘어난 준중형 세단

2027년형 씰 06은 기존 모델의 전체적인 디자인 방향을 유지한다.
전면부는 장식을 줄이고 보다 간결한 형태로 바뀌었다. 헤드램프 그래픽과 범퍼 하단부도 새롭게 다듬었다.
후면 램프 역시 세부 디자인이 변경됐다. 전체적으로 기존 모델보다 정돈되고 넓어 보이는 인상을 강조했다.
차체 길이는 4,870mm로 알려졌다. 전폭은 1,890mm이며 전고는 1,495mm다.
휠베이스는 2,820mm다. 현행 씰 06 EV와 비교하면 전장이 150mm 길어진다.
국내 준중형 세단인 현대차 아반떼보다 큰 차체를 갖춘 셈이다. 넉넉한 뒷좌석과 적재 공간을 앞세워 중형 세단 수요까지 겨냥할 가능성이 있다.
라이다 탑재로 운전자 보조 강화

공식 이미지에서는 앞유리 위쪽에 장착된 라이다 센서가 확인된다.
라이다는 주변 물체와 거리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장치다. 카메라와 레이더를 보완해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인식 성능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BYD는 씰 06에 적용될 구체적인 주행 보조 기능을 공개하지 않았다. 라이다가 전 트림에 기본으로 들어갈지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는 중저가 차량에도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씰 06 역시 상품성 경쟁을 위해 관련 기술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씰 06 DM-i 세단은 앞서 호주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신형도 안전과 주행 보조 기술을 주요 경쟁력으로 내세울 전망이다.
전기모터 출력 최대 240kW로 강화

순수 전기 모델은 두 가지 전기모터 사양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있다.
기본형은 최고출력 120kW 모터를 사용한다. 상위 모델에는 최고출력 240kW 전기모터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모델의 출력은 각각 110kW와 160kW다. 상위 모델 기준으로는 최고출력이 80kW 높아지는 셈이다.
배터리는 리튬인산철 방식이 적용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배터리 용량과 공식 주행거리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 DM-i 모델도 성능 개선이 예상된다. 전기모터 출력은 175kW로 알려졌다.
순수 전기 주행거리는 사양에 따라 150km와 155km가 제시됐다. 전비는 100km당 각각 15.2kWh와 14.7kWh 수준이다.
BYD는 출시 시기와 가격, 최종 트림 구성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씰 06이 기존처럼 공격적인 2천만원대 가격을 유지한다면 아반떼와 중국 내 합작 브랜드 세단에 상당한 압박을 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