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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차기 사장에 김도균 전 수방사령관 낙점…군·정치권 아우른 이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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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차기 사장 후보에 군 장성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을 지낸 김도균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이 낙점됐다. 사진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강원랜드 차기 사장 후보에 군 장성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을 지낸 김도균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이 낙점됐다.

강원랜드(사장 직무대행 남한규)는 11일 오후 강원랜드 그랜드호텔에서 제234차 이사회를 열고 김 전 사령관을 신임 사장 후보로 추천하는 이사 선임 계획(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안건은 오는 26일 하이원팰리스호텔에서 열리는 제34차 임시주주총회에 상정된다.

강원랜드 신임 사장 후보로 단독 추천된 김 전 사령관은 강원 속초 출신으로 속초고와 육군사관학교(44기)를 졸업했다. 현역 시절 청와대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과 국방부 대북정책관을 거쳐 남북장성급군사회담 수석대표로 9·19 남북군사합의를 이끌어내는 등 군 내 대표적인 대북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특히 2020년에는 순수 야전 출신이 도맡던 관례를 깨고 대북정책통 최초로 수도방위사령관(중장)에 파격 발탁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22년 예편 이후에는 정치권으로 행보를 넓혔다. 2023년 6월 더불어민주당에 공식 입당해 국방대변인, 안보대변인 등을 맡으며 활동했다. 올해 제22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소속으로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에 단수 공천을 받아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후 최근까지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 위원장과 중앙당 국방안보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 정치권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강원랜드 사장은 향후 주주총회 의결과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며, 임기는 3년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신임 부사장 후보로 권순형 현 금천구시설관리공단 상임이사와 유정배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을, 상임감사위원 후보(단수)로는 장경열 전 국가정보원 강원지부장을 각각 추천하는 안건도 함께 통과시켰다. 부사장은 주주총회를 거쳐 기관장이, 상임감사위원은 기획재정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사진 | 강원랜드
한편, 이날 이사회는 신임 부사장 후보로 권순형 현 금천구시설관리공단 상임이사와 유정배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을, 상임감사위원 후보(단수)로는 장경열 전 국가정보원 강원지부장을 각각 추천하는 안건도 함께 통과시켰다. 부사장은 주주총회를 거쳐 기관장이, 상임감사위원은 기획재정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 밖에도 강원랜드 이사회는 전자주주총회 도입 및 자기주식 규제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정관 일부 변경안을 의결하고, ‘AI 활용 도박중독 예방 및 선제적 치유 종합대책’ 등 주요 경영 현안을 논의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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