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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만원짜리 경찰차” 다마스 개조하면 딱 이런 느낌

닷키프레스 조회수  

스즈키 캐리 경찰차 공개

10명 탑승 가능한 순찰 밴

실용성 앞세운 상용차 변신

10명 태우는 1800만원대 경찰차

스즈키 캐리 패트롤 밴 등장

스즈키가 필리핀 시장에서 최대 10명을 태울 수 있는 소형 경찰 업무용 차량을 선보였다. 주인공은 상용 트럭 캐리를 기반으로 개발한 ‘캐리 패트롤 밴’이다. 고속 추격보다 좁은 도로에서의 기동성과 다목적 활용에 초점을 맞췄다. 저렴한 차량 가격과 높은 적재 능력도 특징이다.

미국 경찰이 포드 익스페디션 SSV처럼 크고 강력한 차량을 운용하는 것과는 다른 접근법이다.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는 도로 환경과 운영 비용이 차량 선정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스즈키는 이러한 환경을 고려해 기존 캐리를 경찰 업무에 맞게 개조했다.

특히 캐리 패트롤 밴은 제조사가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모델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기존 상용차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지방 행정기관이 요구하는 장비와 탑승 공간을 추가했다. 가격의 경우 필리핀 기준, 822,000페소이며,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약 1800만원대로 매우 저렴하다.

좁은 도로 고려한 경찰차

후방에 최대 10명 탑승

캐리 패트롤 밴은 필리핀의 지방정부와 바랑가이 등을 주요 수요처로 설정했다. 바랑가이는 필리핀의 기초 행정 단위다. 따라서 대형 경찰차보다 지역 내 이동과 인원 수송에 적합한 차량이 필요할 수 있다.

차량 전면부는 일반 캐리와 사실상 동일한 구성을 유지했다. 가장 큰 변화는 적재함에 설치한 대형 승차 모듈이다. 후방에는 마주 보는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벤치 시트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최대 10명을 태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후방 바닥에는 체크무늬 플레이트 소재가 적용됐다. 승하차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리어 사이드 스텝도 마련했다. 측면에는 말아 올릴 수 있는 캔버스 커버를 장착했다. 커버에는 잠금장치도 포함된다.

또한 경찰 업무에 필요한 장비가 추가됐다. 차체 지붕에는 비상 경광등이 탑재된다. 사이렌과 외부 스피커도 적용됐다. 외부 스피커는 공공 안내 방송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캐리 패트롤 밴은 범인을 고속으로 추격하는 전통적인 경찰차와 성격이 다르다. 지역 순찰과 인원 이동에 초점을 맞춘 실용적인 업무용 차량에 가깝다.

1.5리터 가솔린 엔진 탑재

최고출력 95마력

경찰 업무용 장비가 추가됐지만 기본적인 차체 구조는 기존 캐리와 같다. 전장은 4195mm다. 차체 아래에는 상용차에 적합한 래더 프레임 섀시가 적용됐다. 후륜 서스펜션에는 판스프링을 사용한다.

필리핀 사양 캐리에는 자연흡기 1.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엔진은 차체 중앙 부분에 배치된다. 최고출력은 95마력 수준이다. 최대토크는 135Nm다.

변속기는 5단 수동변속기만 제공된다. 구동력은 뒷바퀴로 전달된다. 높은 출력이나 빠른 가속보다 단순한 구조와 상용차 본연의 역할에 집중한 구성이다.

따라서 고성능 경찰차처럼 고속 추격 임무를 수행하기에는 한계가 분명하다. 반면 최대 적재량은 940kg에 달한다. 소형 차체에도 상당한 화물이나 인원을 운송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와 같이 캐리 패트롤 밴의 경쟁력은 속도보다 활용성에 있다. 좁은 지역을 이동하면서 여러 인원을 한꺼번에 수송해야 하는 환경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추격 성능 대신

경제성과 실용성에 초점

캐리 패트롤 밴은 일반적인 경찰차의 성능 기준으로 보면 독특한 차량이다. 95마력의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 조합은 고속 추격 임무와 거리가 있다. 그러나 이 차량이 겨냥한 사용 환경에서는 최고속도보다 다른 요소가 중요하다.

좁은 도로를 이동하기 쉬운 차체와 최대 10명을 수용하는 공간이 대표적이다. 940kg의 최대 적재 능력도 다양한 행정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요소다. 여기에 사이렌과 경광등 등을 갖춰 지역 순찰 업무에도 대응한다.

결과적으로 스즈키는 캐리를 고성능 순찰차로 바꾸기보다 지역 행정기관에 적합한 다목적 차량으로 재구성했다. 경찰차의 역할이 반드시 빠른 추격에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다.

필리핀에서는 스즈키 현지 판매망을 통해 캐리 라인업을 구매할 수 있다. 반면 미국에서는 현행 수입 규정으로 인해 이러한 차량을 곧바로 개인 용도로 들여오기 어렵다. 원문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는 25년 수입 규정에 따라 상당한 기간을 기다려야 한다.

캐리 패트롤 밴은 작은 상용차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강력한 엔진 대신 경제성과 수송 능력을 선택했다. 또한 기존 플랫폼을 활용해 경찰 업무에 필요한 장비를 더했다. 이로 인해 지역 순찰과 인원 수송을 동시에 담당할 수 있는 실용적인 경찰 업무용 차량으로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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