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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26% 급감에도… 서비스망 쏟아붓는 포르쉐의 ‘역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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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서비스 센터 인천 확장 이전

SSCL 포르쉐 서비스 센터 인천 / 포르쉐
포르쉐 서비스 센터 인천 확장 이전
SSCL 포르쉐 서비스 센터 인천 / 포르쉐

포르쉐코리아가 8월 25일, 인천 남동구 논현고잔로에 ‘포르쉐 서비스 센터 인천’을 확장 이전 오픈했다. 연면적 6,683㎡(약 2,022평), 지상 4층 규모로 연간 최대 8,000대의 차량 정비가 가능한 대형 서비스 거점이다.

판매 둔화 속 역발상 투자…’서비스’로 브랜드 방어한다

2025년 기준 포르쉐코리아 전체 판매량 10,746대 중 전동화 모델(EV·PHEV) 비중은 62%에 달했다. 타이칸과 마칸 일렉트릭만으로도 전체의 44%를 차지했다.

전동화 모델이 주력 라인업의 핵심 축이 된 상황에서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서비스 인프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 포르쉐코리아가 인천에 EV 특화 서비스 거점을 구축한 것은, 판매 반등보다 앞서 ‘서비스 경쟁력’을 먼저 확보하겠다는 선제적 포지셔닝으로 보인다.

쿼런틴 에어리어·고전압 전담 인력 8명…EV 안전 리스크에 정면 대응

이번 센터의 핵심은 전기차 전용 인프라다. 고전압 차량 전용 정비 공간과 함께 ‘쿼런틴 에어리어(Quarantine Area)’가 구축됐다. EV 화재 발생 시 주변 차량·시설로의 연소 확대를 지연·차단하는 격리 공간으로, 실제 EV 화재 사고가 국내 언론에서 언급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브랜드 신뢰 회복을 위한 상징적 조치로도 읽힌다.

인력 구성도 탄탄하다. 고전압 테크니션(HVT)과 고전압 전문가(HVE) 총 8명이 상주하며, 포르쉐 글로벌 인증 서비스 컨설턴트(PGCS)와 포르쉐 인증 테크니션(ZPT) 11명이 배치됐다. 충전 인프라도 320kW 초급속 충전기 3기를 포함해 총 19기를 운영한다. 20개 워크베이와 알루미늄 전용 부스를 갖춰 점검부터 판금·도장까지 원스톱 처리가 가능한 구조다.

2층 고객 라운지는 독일 주펜하우젠 공장 인근 ‘베르크 1(Werk 1)’에서 영감을 받은 인테리어로 꾸며졌으며, 포르쉐 테큅먼트(Tequipment)와 포르쉐 라이프스타일(PLX) 제품 전시 공간이 함께 조성됐다.

포르쉐 서비스 센터 인천 확장 이전
포르쉐 센터 제주 / 포르쉐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제주 최초 공식 전시장 ‘포르쉐 센터 제주’ 오픈에 이어 현재 전국 14개 전시장, 15개 서비스 센터, 5개 인증 중고차 센터, 5개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판매 감소 국면에서도 네트워크 확장과 서비스 품질 고도화를 병행하는 포르쉐코리아의 전략이 브랜드 가치 방어와 실적 반등이라는 두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지, 하반기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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