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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TCS 레이싱팀 ‘포뮬러 E’ 대회… 1·2위 동시 석권

재규어 TCS 레이싱팀이 포뮬러 E 대회 참가 후 처음으로 1, 2위를 동시에 오르는 호성적을 거뒀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25일 미치 에반스가 상파울루 E-프리 우승에 이어 베를린에서도 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며, 샘 버드는 2위로 경기를 마무리해 이번 시즌 세 번째 포디움에 오르며 본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베를린 E-프리 레이스에서 미치 에반스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사고를 피하는 등 경기를 효율적으로 운영했다. 앞선 8명의 선수를 모두 제치고 1위로 경기를 마쳤으며 이어 샘 버드가 2위로 자리 잡았다.

8라운드까지 경기를 마친 재규어 TCS 레이싱은 2023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팀 순위에서 1위와의 점수 격차를 줄여 3위를 지키고 있다.

제임스 바클레이 재규어 TCS 레이싱 팀 대표는 “재규어 TCS 레이싱 역사상 첫 1, 2위를 동시에 석권한 정말 대단한 경기였다. 샘 버드가 선두 그리드에서 시작하고 미치 에반스는 9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영리한 전략이 필요했던 경기였다. 우리는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함께 협력해 레이스 내내 진전을 이뤘다. 이 결과는 팀 전체의 엄청난 노력과 도전적인 레이스 상황에서 올바른 결정을 올바른 타이밍에 내린 판단력 그리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재규어 I-TYPE의 놀라운 성능 덕분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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