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와 환경재단이 오는 7월 11일까지 ‘2023 포드 환경 후원 프로그램: 우리가 GREEN 미래’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포드 환경 후원 프로그램(Ford Conservation and Environmental Grants)은 200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2주년을 맞은 포드코리아의 대표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국내 최초의 환경 공익 전문 재단인 환경재단과 함께 5년째 공동 주최해 오고 있다.
‘포드 환경 후원 프로그램: 우리가 GREEN 미래’는 기후 위기 대응과 생태계 보호 등 다양한 주제의 환경 보호 활동을 진행할 개인 및 단체를 모집하고 지원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환경 전문가들이 실용성, 헌신성, 독창성, 지속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최대 10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팀과 개인은 8월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 동안 환경 활동을 펼치게 된다. 올해의 포드 환경 후원 프로그램은 기후 테크, 저탄소 먹거리, 자원 순환, 생물 다양성, 친환경 여행 등 총 5개의 주제를 가지고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연구 및 교육,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 예술 및 퍼포먼스와 같은 창작 활동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발된 팀에는 팀별 계획서에 따라 최대 1000만 원의 활동비가 지원되며, 이들은 약 3개월간 활동한 내용과 결과를 영상 또는 사진으로 제출한다.
활동 종료 이후 본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활동한 내용과 소감을 발표하고 미래 환경에 대한 고민과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천 등을 공유하는 ‘2023 포드 그랜츠 나잇(Ford Grants Night)’으로 마무리된다.
노선희 포드코리아 마케팅총괄 전무는 “포드 환경 후원 프로그램은 포드코리아가 진행하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사회 공헌 활동이다. 올해에도 다양하고 독창적인 참가자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한 번 더 알리고, 미래 세대를 위한 더 건강한 미래를 위해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는 “기후변화가 모든 것을 바꾸고 있다. 시민들이 환경 인식을 갖고 기후솔루션 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를 앞으로도 지속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포드는 환경 보호를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1983년 유럽에서 ‘헨리 포드 환경 보호 어워드(Henry Ford Conservation Awards)라는 이름으로 첫 환경 보호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국내에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던 2002년 해당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다양한 지역사회 기반 친환경 프로젝트를 지원해 왔다. 포드 환경 후원 프로그램은 2022년까지 전국에서 151개 개인 및 단체의 친환경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총 7억 원 이상을 지원했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