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굿찌, 새로운 이탈리아 모터싸이클 ‘V100 만델로’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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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모터사이클 브랜드 모토굿찌가 최신형 모터사이클 V100 만델로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V100 만델로는 모토굿찌 100년의 경험을 토대로 기술적인 진보를 이룬 현대적인 모터사이클로, 세계 최초 전동식 가변 에어로 다이내믹 장치를 도입한 모델이자 모토굿찌 최초로 수냉식 컴팩트 블록 엔진을 탑재하여 다가오는 미래의 100년을 약속하는 기념비적인 모델이다.

모토굿찌는 V100 만델로를 통해 여러가지 중요한 기술 혁신을 선보였다. V100 만델로는 세계 최초로 전동 에어로 다이내믹 장치를 사용한 모델로, 스포티한 주행을 원하는 라이더의 주행 속도에 감응하여 라이딩시 필요에 따라 적극적인 에어로다이내믹 장치가 개입한다. 라이딩 모드, 라이딩 스타일 및 속도에 맞춰 사이드에 장착된 날개 형태의 전동 사이드 디플렉터가 작동되며, 투어링 모터사이클에서 기대할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전동 에어로 다이내믹 장치를 통해 장거리 투어링시 악천후나 라이더에게 전가되는 풍압을 줄여 운전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한다.

또한, V100 만델로는 100년이 넘는 모토굿찌 역사상 최초로 수냉식 컴팩트 블록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기도 하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컴팩트 블록 엔진은 이전 모델에 비해 크기는 작으면서도 승차감은 높인 현대적인 엔진이다. 모토굿찌는 전통적인 V형 2기통 엔진의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그간 고수했던 공냉 방식이 아닌 수냉 방식을 채택하여 엔진의 성능과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V 형 엔진은 엔진의 위치가 미세하게 앞으로 기울여져 있어 운전자의 다리 쪽 공간에 여유를 확보, 운전자가 좀 더 편안한 시트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밖에도 각종 트랙션 컨트롤, 세미-엑티브 서스펜션 등과 같은 최첨단 기능을 적용하여 라이더의 편안함과 안전성을 높였고, 장거리 투어링, 스포츠 라이딩과 같이 다양한 용도로 운영될 수 있도록 고안하였다.

전체적인 디자인 면에서 V100 만델로는 순수한 모토굿찌의 전통과 현대 미학의 놀라운 조화가 눈에 띈다. 1970년대 르망 모델을 연상시키는 측면 구멍과 미래지향적인 형태의 연료 탱크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모토굿찌의 디자인적인 진화를 보여준다.

V100 만델로는 스탠다드 버전, 스포츠 버전, 이탈리아 해군 창설 100주년 기념 한정판 모델인 아비아지오네 나발레(Aviazione Navale) 버전의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이 중 스탠다드 버전의 경우 내년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모토굿찌는 모토플렉스 3개 매장(서울, 부산, 대구)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모토굿찌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은 스탠다드 2천580만 원, 아비아지오네 나발레 2천790만 원, 스포츠 버전 3천만 원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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