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제주항공 사고로 ‘더 딴따라’ 앨범 발매 연기

‘더 딴따라’ 세미파이널 앨범의 발매가 예정되었던 29일, 여객기 사고로 인해 부득이하게 연기됐다. 이닛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KBS ‘더 딴따라’ 방송 결방으로 인해 ‘나인'(NINE)의 앨범 발매가 연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같은 날 오전 9시 3분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가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를 넘어 공항 외곽 담벼락을 들이받으며 폭발한 사건이다. 탑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한 여객기에서 구조자 2명을 제외한 모든 탑승객이 숨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까지 사망자 174명이 수습되었으며, 이 중 49명의 신원이 확인되었다.

이닛엔터테인먼트는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양해의 말씀을 전하며, 관련 일정은 추후 공지를 통해 안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로 인해 방송이 결방되면서 앨범 발매 일정에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여객기 사고는 국내 여객기 역사상 최악의 피해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의 애도를 사고 있다. 소방 당국은 현재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연예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큰 충격과 슬픔이 돌고 있으며,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