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fapjunk.com

에이블씨엔씨, 2024년 영업이익 1.8배 증가…해외 시장이 성장 견인

/사진=에이블씨엔씨
/사진=에이블씨엔씨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가 2024년 매출 2,645억 원, 영업이익 203억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1.8배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 또한 7.7%로 상승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에이블씨엔씨는 본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면서 질적 성장을 이뤘다는 분석이다. 특히 저수익 면세 채널 의존도를 낮추고 수익성이 높은 채널로 다변화한 점이 주효했다. 이로 인해 매출은 전년 대비 3.3% 소폭 감소했으나, 해외 시장의 성장이 이를 보완하며 수익 상승을 이끌었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유럽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62.6%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확대했다. 중동 및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도 국가별 브랜드 전략을 최적화해 23.8%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일본 법인은 신규 유통망 개척과 기존 오프라인 채널을 유지하며 성장세를 지속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온라인 판매 확대와 인플루언서 마케팅 강화로 11.6%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성과가 있었다. H&B 채널과 뷰티 버티컬 플랫폼을 활용한 유통 다변화 전략이 주효하며 주요 H&B 채널 매출이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 특히 다이소와 협업한 전용 제품이 인기를 끌며 해당 채널에서만 매출이 546% 급증했다. 또한, 무신사·에이블리 등 온라인 플랫폼 매출도 6배 이상 증가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에이블씨엔씨는 앞으로도 해외 직수출과 고효율 채널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익성을 바탕으로 글로벌과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국가별 브랜드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다양한 유통 채널을 적극 활용해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블씨엔씨는 이사회를 통해 1주당 204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의결했다. 배당 기준일은 2025년 3월 31일이며, 시가배당률은 3.0%다.  


이 기사에 대해 공감해주세요!
+1
0
+1
0
+1
0
+1
0
+1
0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