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란드에서 온 친구들이 한국의 농촌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체험은 달콤했고, 때론 매콤했다. 그들의 시선에 비친 한국의 ‘촌캉스’는 그저 휴식이 아닌, 감동과 웃음을 안겨주는 신세계였다.
4월 3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폴란드 출신 호스트 피터와 함께 한국을 찾은 특파원 친구들이 한국 농촌에서의 진짜 하루를 체험한다.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촌캉스’—도시를 벗어나 농촌에서 여유를 즐기는 휴가 방식—는 폴란드 친구들에게 그야말로 생경하고 낯선 문화였다.
그들은 여물을 주는 소에게 인사를 건네고, 비닐하우스에서 겨울딸기를 따며 연신 감탄사를 터뜨렸다. 마치 체험학습을 나온 아이들처럼 모든 순간에 진심이었다. 폴란드에는 ‘촌캉스’와 같은 개념 자체가 없기 때문에, 이들에겐 하나하나가 새로움이었다. MC 알베르토는 “한국은 촌캉스에 투자해야 한다”며 너스레 섞인 사업 제안까지 내놨고, 그의 설득력에 스튜디오의 김준현, 이현이조차 고개를 끄덕였다는 전언이다.
농촌 체험은 계속됐다. 그들은 모닥불 앞에 앉아 인생 첫 군고구마를 불어먹고, 직접 만든 연을 날리며 동심의 시간으로 돌아갔다. 연줄을 잡은 손끝이 얼어붙어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평화로운 시간도 오래가지 않았다. 농촌 체험의 ‘현실 버전’이 이어진 것이다. 사장님의 한마디에 친구들의 표정이 굳었고, 이들은 예상치 못한 중노동에 투입되었다.
휴식과 노동이 공존하는 K-촌캉스의 진짜 얼굴. 그것이 바로 이들이 체험한 대한민국 농촌의 매력이다. 낯설지만 따뜻하고, 힘들지만 웃음이 넘쳤던 그들의 하루는 시청자에게도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폴란드 친구들의 특별한 촌캉스 여행은 4월 3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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