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뇌 서바이벌’의 원조라 불린 정종연 PD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으로 돌아온다. 오는 5월 6일 공개되는 이번 시즌은 감옥 개념을 확장한 ‘감옥동’을 도입하며 더욱 정교하고 냉혹한 심리전을 예고한다.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다양한 직업군의 14명이 7일간 합숙하며 최후의 브레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보다 룰이 더 복잡해졌고, 생존을 위한 전략과 연합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특히 상위 플레이어는 생활동으로 하위 플레이어는 감옥동으로 분리되는 시스템이 도입돼 게임 내 지위와 심리적 압박이 플레이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생존을 위해 모든 걸 내건 플레이어들의 연합과 배신 그리고 불신과 긴장이 고스란히 담겼다. 전설적 바둑기사 이세돌은 “탈락이 문제가 아니라 우승하러 왔다”며 게임의 판을 흔든다. 서울대 출신 크리에이터 정현규는 “이세돌님이 무섭다. 뭔가 떨어뜨려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견제에 나선다.
연합의 균열도 본격화된다. “내가 배신했다고?”라며 당혹해하는 슈퍼주니어 규현에게 아나운서 강지영은 “우릴 버렸잖아”라고 직격한다. 카이스트 출신 배우 윤소희는 “언젠가 날 배신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며 불신을 드러낸다. 플레이어 간 신뢰는 쉽게 구축되지 않으며 동맹은 수시로 깨질 수 있는 구조다.
이번 시즌은 ‘왕을 만들어줄게’, ‘숨겨진 연합이 필요해’ 같은 대사처럼 은밀한 전략이 빠르게 전개된다. 포커 플레이어 세븐하이는 “감옥 갔다 오면 무조건 깨부술 것”이라며 복수심을 드러낸다. 배우 저스틴 H. 민은 “모든 걸 조종하고 있는 사람”을 언급하며 음모의 실체를 암시한다. 생활동의 기묘한 분위기를 전하는 대사들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물건이 있다”, “비명이 들렸다” 는 게임 속에 숨겨진 서브 플롯의 존재를 암시한다.
게임 내에서 획득해야 할 ‘피스’는 생존과 직결된다. 강지영은 “피스 없다고 사람 취급 안 한다”며 현실적인 불평을 토로하고, 모델 최현준은 “그래도 하나의 인격체로 대우해야 하지 않나”고 반문한다. 이는 게임이 인간성을 어떻게 시험하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편,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5월 6일 14화를 시작으로 2주 차에 59화, 3주 차에 10~12화까지 순차 공개된다. 시즌 전체는 단 3주간 펼쳐지며 정종연 PD 특유의 심리전과 반전 그리고 연합과 배신의 서사가 매회 긴장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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