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 1분기 매출 ‘신기록’…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올해 1분기에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청신호를 켰다. 특히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이룬 성과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안다르는 2025년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46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했다. 이는 패션 업계 비수기로 꼽히는 1분기에 달성한 놀라운 성과다. 매출 증가는 글로벌 최고급 수입 원사를 사용해 자체 개발한 독자적인 원단과, 이를 바탕으로 한 고품질 애슬레저 신제품 라인업 확대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러닝, 골프, 비즈니스 애슬레저, 언더웨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제품들을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
특히 러닝 레깅스, 디자인이 뛰어난 골프웨어, 편안한 비즈니스 애슬레저웨어 등이 인기를 끌었으며, 프리미엄 키즈 라인 론칭으로 소비 연령층을 확대한 점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고객들의 브랜드 신뢰도와 구매 전환율이 높아지는 효과를 보였다. 외국인 고객 증가도 국내 주요 매장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안다르는 일본 이세탄 백화점 팝업 운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고, 호주 물류 인프라 구축 및 시드니 매장 오픈, 미국 자회사 설립 및 온라인 스토어 론칭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제품 경쟁력 강화에 힘쓴 결과”라며 “고객에게 보답하는 최고의 애슬레저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안다르는 에코마케팅 인수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호주와 미국 등 서구권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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