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 극복’ 박규리, ‘질병의 법칙’서 골다공증 경각심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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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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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박규리가 ‘질병의 법칙’을 통해 뼈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건강 전도사’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단순한 출연이 아닌 진심을 담은 경험과 메시지로 중장년층의 건강 인식에 강한 울림을 줬다.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건강 정보 프로그램 ‘질병의 법칙’은 봄철 건강 이슈 중 중장년 여성들의 최우선 고민으로 꼽히는 ‘골다공증’과 뼈 건강을 주제로 다뤘다. 이날 방송의 중심에는 30대 시절 뇌출혈을 극복하며 스스로 ‘건강 전도사’로 거듭난 트로트 가수 박규리가 있었다.

박규리는 방송에서 “매년 5월, 가정의 달이 되면 부모님이 더 자주 생각난다. 젊음을 다 바쳐 자식들을 길러주셨는데, 지금은 예전만큼 건강하지 않으신 걸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며 “부모님의 청춘을 돌려드릴 수 있다면 뭐든 하고 싶다”고 말해 진심 어린 효심을 드러냈다.

이날 그는 뼈 건강이 20대 수준으로 회복된 60대 여성 사례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골다공증 예방과 관리에 대해 직접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미세먼지가 체내에 유입돼 뼈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문의 설명에 “진짜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골다공증이 특히 모계를 통해 유전될 확률이 높다는 정보엔 말문이 막힌 듯 충격을 드러냈다.

또한 박규리는 자신의 뼈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고유 수용성 감각 테스트에 나섰다. 두 발을 나란히 맞춘 채 눈을 감고 30초간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테스트에서 그는 기준 시간에 못 미쳤고, 이를 지켜본 전문의는 “지금부터라도 뼈 건강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규리는 “경각심이 생긴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방송에서는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MBP 성분에 대한 정보도 소개됐다. 이는 골밀도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는 성분으로 박규리는 “중장년층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게 결국 뼈 건강이다. 정보를 공유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박규리는 2014년 ‘사랑의 아리랑’으로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다. 국악인 출신인 그는 이후 ‘숟가락 젓가락’, ‘여자랍니다’, ‘당신은 쿵 나는 짝’, ‘함께 갑시다’ 등의 곡으로 ‘군통령’이라 불리며 트로트계에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건강 정보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대중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하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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