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 통제 실태 폭로 사건을 다룬 연극 ‘보도지침’이 오는 7월,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이번 시즌은 4면 무대 도입과 전 배역 젠더프리 캐스팅이라는 파격적인 시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6년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연극 ‘보도지침’은 1986년 김주언 기자의 언론 통제 폭로 사건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언론 통제와 표현의 자유라는 묵직한 주제를 긴장감 넘치는 대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풀어내 깊은 울림을 선사해왔다.
이번 시즌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4면 무대다. 배우를 중심으로 사방이 객석으로 둘러싸인 형태는 관객에게 극의 한가운데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각 좌석 위치에 따라 다양한 시선과 감정을 느낄 수 있어 더욱 풍성한 관극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 배역 젠더프리 캐스팅은 캐릭터의 본질에 집중하여 관객의 몰입도를 높인다. 사회부 기자 김주혁 역에는 신윤지, 황두현, 임찬민이, 편집장 김정배 역에는 이강욱, 윤철주, 김려은이 캐스팅되어 각자의 개성을 더한다. 특히, 여성 배우 이도유재와 곽지숙이 판사 역을 맡아 기존의 틀을 깬 새로운 해석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김세환, 조모세, 김서연(변호인 황승욱 역), 이예준, 임진구, 이사계(검사 최돈결 역), 김기주, 김건호, 최이레(목소리 1 역), 김보나, 정단비(목소리 2 역) 등 실력파 배우들이 합류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연극 ‘보도지침’은 7월 5일부터 8월 17일까지 서울숲 씨어터1관에서 공연되며, 6월 5일 오후 2시 놀 티켓(구 인터파크 티켓)에서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시대의 아픔을 섬세하게 그려낸 연극 ‘보도지침’이 젠더프리 캐스팅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관객들에게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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