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광장시장’, 시장 한복판에서 만나는 웃음과 눈물의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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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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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의 명소, 광장시장이 뮤지컬 무대로 옮겨져 생생한 감동을 선사한다. 두산아트센터가 처음으로 단독 기획·제작한 창작 뮤지컬 ‘광장시장’이 오는 7월 5일까지 Space111에서 관객들을 맞이한다. ‘두산인문극장 2025: 지역’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번 작품은 이주, 노동, 공동체라는 시대적 화두를 시장이라는 공간에 녹여내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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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광장시장’은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장소가 아닌, 다양한 사람들의 삶이 녹아 있는 ‘지역’으로서의 광장시장을 조명한다. 미얀마에서 온 이주 여성 ‘아응’이 밥 배달을 통해 시장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공동체의 일원이 되어가는 이야기는, ‘밥’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환대와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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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Space111 전체를 광장시장처럼 탈바꿈시킨 혁신적인 무대 구성이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어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시장의 손님이자 이웃이 되어 배우들과 함께 호흡한다. 배우들은 객석을 자유롭게 누비며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펼치고, 관객들은 눈앞에서 펼쳐지는 시장의 활기를 직접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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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의 음악은 시티팝, 트로트, 오페라 아리아, 재즈, 발라드, 댄스 등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들며 극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각 넘버는 시장의 활기, 인물들의 감정, 그리고 이야기가 전하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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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현 작가, 나실인 작곡·음악감독, 이소영 연출 등 실력파 창작진이 참여한 이번 작품은 완성도 높은 무대를 예고한다. 특히 이소영 연출은 “일상이 가능하게 하는 평화, 그 평화를 타인에게 제공하는 환대, 그 환대를 제공하는 공간은 삶의 허기를 채우는 연결 속에서 발견되기를 바란다”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두산아트센터는 ‘광장시장’을 통해 관객들에게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모습과 가치를 되돌아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7월 5일까지 Space111에서 펼쳐지는 따뜻하고 활기 넘치는 뮤지컬 ‘광장시장’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

/사진=두산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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