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페어링’, 최종 선택 앞두고 ‘삼각파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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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하트페어링’이 최종 선택을 앞두고 폭풍전야에 들어갔다. 채은을 사이에 둔 찬형과 상윤의 감정 충돌이 예고되면서, 페어링하우스에 긴장감이 감돈다.

오늘(20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페어링’ 15회에서는 ‘크리스마스 데이트’ 이후 벌어진 예측불허의 관계 변화를 두고 MC들이 집단 멘붕에 빠진다. 이날 오프닝에서 이청아는 “박지선 교수님이 한 주 비운 사이 엄청난 일이 있었다”며 ‘크리스마스 데이트’가 불러온 후폭풍을 암시한다. 이어 “마지막 ‘홈데이트’ 상대를 정하는 과정에서 상윤이 채은에게 돌직구 고백을 날렸다”며 머리를 감싸쥐며 혼란을 호소한다.

윤종신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그는 “채은이 찬형과 있을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며 “상윤 앞에서는 마치 멜로 드라마 여주인공 같았다”고 생생한 반응을 전했다.

특히 찬형, 채은, 상윤의 관계가 급속도로 삼각구도로 전환되며 갈등이 표면화된다. 상윤과 채은의 한밤중 1:1 대화를 듣게 된 찬형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는 등 감정의 동요를 드러낸다. 찬형을 향한 애정을 꾸준히 드러내온 미미는 “찬형의 표정에서 상처가 느껴져서 마음이 아팠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최시원은 “영화 속 착한 남자 주인공이 ‘흑화’하는 순간 같았다”며, 그럼에도 채은을 향한 찬형의 일편단심을 응원했다.

다만 박지선 교수는 “채은이 상윤을 평소 신경 쓰지 않았다면 이번 고백에도 큰 의미를 두지 않았을 것”이라며 상윤과 채은 사이 새로운 감정선이 생겨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이처럼 두 남자의 선택을 동시에 받은 채은이 과연 누구와 ‘홈데이트’를 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또 다른 커플 ‘지제연’(지민X제연)의 로맨스도 주목받는다. 1차 계약 연애를 지나 크리스마스를 함께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감정을 한층 더 확신하게 된다. 미미는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나란히 앉아 고르는 모습이 잊히지 않는다”며 둘의 ‘꽁냥’ 모먼트를 회상했고, 이청아는 “지민과 제연 모두 서로 있을 때 가장 편안해 보인다”며 강한 응원을 보냈다.

윤종신 역시 “그간 쌓였던 오해를 털어내고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낸 건 큰 의미”라며 두 사람의 최종 선택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이들이 최종 ‘홈데이트’ 상대를 서로로 선택해 1박 2일의 마지막 시간을 함께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하트페어링’은 성공적으로 페어링된 커플에 한해 ‘홈데이트’라는 특별한 시간을 부여한다. 각자 원하는 결혼 상대와 하룻밤을 함께 보내며 관계의 확신을 점검하는 이 시간은 연애의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결정짓는 마지막 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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