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글로벌, 38조 中 단체복 시장 정조준…보노와 손잡고 합자법인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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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형지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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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글로벌이 중국 단체복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38조 원 규모에 달하는 중국 단체복 시장을 겨냥,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형지글로벌은 중국 단체복 생산 전문 기업 보노(BONO)와 ‘한중 복장조달’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중국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협약은 유니폼, 작업복 등 각종 단체복의 구매 및 납품 사업을 포괄하는 것으로, 형지글로벌은 중국 내 단체복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갈 계획이다. 특히, 중국 교복 시장에서 이미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형지엘리트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단체복 시장은 정부 기관, 공공 서비스, 교육 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기준 시장 규모는 약 1,981억 위안(약 38조원)에 달하며, 전년 대비 6.4% 성장했다. 형지글로벌은 이러한 시장성에 주목하여 보노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연내 합자법인 설립을 추진하며, 제품 개발, 디자인, 생산, 물류, 판매 등 전 과정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보노는 중국 최대 의류 기업인 빠오시니아그룹의 자회사로, 중국 전역에 강력한 영업망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형지글로벌은 보노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중국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더불어 형지글로벌은 친환경 프리미엄 단체복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친환경 저탄소 정책에 발맞춰, 형지글로벌은 친환경 소재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 섬유 소재 개발을 진행하고, 폐기 대상 의류 재활용 사업을 추진하는 등 ESG 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형지글로벌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노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중국 단체복 시장에서 성공적인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형지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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