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 뉴트럴 브랜드 라카가 일본의 큰 멀티숍 3곳에 입점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라카는 신주쿠, 시부야, 하라주쿠, 긴자 등의 주요 상권에 진출, 일본 시장에서의 성장을 추구한다.
라카는 올해 4월부터 시작하여 로프트 24개점, 플라자 35개점, 앳코스메 16개점에 차례대로 입점, 총 75개 매장에서 브랜드를 확장했다. 이러한 확장은 일본 소비자들의 열띤 반응을 얻었고, 특히 로프트 첫 달 매출이 기대치를 4배 넘게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다.
일본에서의 라카 인기의 비결은 ‘온라인 브랜딩’에 있다. 2021년 브랜드 리뉴얼 후 큐텐재팬에 진출, 독특한 제품 디자인과 온라인 콘텐츠로 일본의 주요 SNS 플랫폼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수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일본 인플루언서들이 라카 제품을 SNS에 자주 소개하고 있으며, 지난 7월 11일에는 일본 화장품 리뷰 플랫폼 ‘립스’에 공식 계정을 개설했다.
라카 측은 “일본 매장에 입점하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렸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통해 일본 고객들의 라카에 대한 기대와 반응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라카는 2018년 ‘모든 사람을 위한 컬러’라는 슬로건으로 브랜드를 론칭하였다. 2021년 브랜드 리뉴얼 후에는 ‘젠더’보다 ‘사람’을 중심으로 세계관을 확장, 모든 제품에 남녀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