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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내수부진ㆍ계엄 충격에 작년 한국 경제 성장률 2% 간신히 턱걸이

소비·건설투자 부진과 비상계엄에 따른 여파로 지난해 한국 경제가 2% 성장하는 데 그쳤다. 이는 작년 11월 한국은행이 예상했던 2.2%보다 0.2%p 낮은 수준이다.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작년 4분기 GDP는 전기대비 0.1% 성장했다.분기 성장률은 2023년 1분기부터 작년 1분기까지 다섯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보이다가 2분기에 -0.2%로 급락했다. 3분기에도 반등폭은 0.1%로 미미했고 4분기에도 0.1% 성장에 그쳤다. 특히 4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

[풀·꽃·나무 이야기] 당신은 소중한 존재, ‘사스레피나무’

1월 23일의 꽃은 '사스레피나무'(East Asian eurya), 꽃말은 '당신은 소중합니다'.엊그제 우묵사스레피보다 더 내륙에서 자라며 키가 크고 잎도 드문드문 나 있다. 꽃 냄새는 '어이쿠'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좋지 않다.상록성이라 꽃꽂이 소재로 많이 이용됐다. 예전에는 화환이나 조화를 만들 때에도 바탕용으로 즐겨 썼다. 작년에 야쿠시마에서 보니 우묵사스레피는 생울타리로 널리 활용되고 있었다. 당신은 소중합니다. 화환을 만들 때 지금은 플라스틱 바탕에 조화가 대부분이라 예전의 살아 있는 소재들이 그립다. 곁에 없어봐야

‘설 명절 스트레스’ 제각각…2030 취업·결혼, 중장년은 세뱃돈

아시아투데이 박진숙 기자 = 길어진 설 연휴에 명절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가운데 세대별로 명절 스트레스가 취업 잔소리, 설 선물 및 세뱃돈 부담 등으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성인남녀 1502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 스트레스' 관련 조사를 진행한 결과, 5명 중 2명 꼴인 39.8%가 설 연휴 명절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동일 조사(35.6%)보다 소폭 오른 결과다. 명절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은 남성(33.8%)보다 여성(44.7%)에게서 높게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30대가 48.6%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받는 명절 스트레스는 연령별로 상이했다. 20대의 경우 '취업, 직업 관련 과도한 질문과 잔소리(68.5%, 복수응답)'을 압도적 1위로 꼽았으며, 30대에게서는 '연애, 결혼 관련 과도한 질문과 잔소리(49.4%,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40대 이상의 경우 설..

사직 전공의 9220명 중 199명만 복귀 희망…나머지 ‘97.8% 복귀 안해’

지난해 2월 병원을 사직한 레지던트 9220명 중 199명만 복귀를 선택했다. 복귀를 희망한 비율이 2.2%에 불과하다.정부가 지난 2월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원래 병원에서 수련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입영 대상 전공의들이 복귀할 경우 수련을 모두 마치고 입영할 수 있도록 조치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 셈이다.20일 보건복지부는 전국 221개 수련병원이 지난 15∼19일 사직 레지던트 92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상반기 전공의 모집에 199명(2.2%)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연차별 복귀 희망자는 레지던트 4년

KT&G, 글로벌 생산체제 본격화…튀르키예 공장 1.5배 증설

KT&G가 튀르키예 공장을 확대하고 글로벌 생산체제를 본격화한다.KT&G는 지난 16일 튀르키예 공장 증설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튀르키예 이즈미르주(州) 티레 지역에 있는 현지 공장에서 열렸으며 방경만 KT&G 사장과 정연두 주튀르키예 대사 등이 참석했다.이번 증설로 KT&G 튀르키예 공장 연면적은 2만5000㎡로 이전보다 약 1.5배 넓어졌다. 또 최신 생산 설비 2기를 추가로 도입, 총 4기의 궐련 담배 생산 설비를 갖추고연간 최대 120억 개비의 담배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튀르키예 공장은 북아

법인보험대리점 불완전판매 단속 강화…과징금 도입하고 배상책임 높여

보험회사와 계약을 맺고 보험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법인보험대리점(GA)들의 불완전판매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금융 당국이 GA의 내부통제와 배상책임을 강화키로 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1일 개최한 제6차 보험개혁회의에서 보험회사의 GA 판매위탁 관리 강화를 골자로 한 '보험 판매채널 책임성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당국은 GA에 상품 판매를 위탁하는 보험사들이 관리책임에 소홀하고 판매 실적 위주의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보험 모집질서에 혼란을 초래했다고 판단하고 있다.이에 금융 당국은 하반기 중

배달의민족, 내달 26일부터 수수료 2.0∼7.8%로 인하

배달의민족은 다음 달 26일부터 3년 간 중개 수수료를 9.8%에서 2.0∼7.8%로 인하한다고 22일 밝혔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배달플랫폼 상생협의체에서 타결한 상생안에 따라 '상생 요금제'를 시행한다고 이날 발표했다.이에 따라 배달 매출이 적은 업주는 더 적은 수수료를 내게 되는데 매출 하위 20% 업주의 수수료는 7.8%p 줄어든다. 배민은 '배민1플러스' 요금제 가입 업주를 대상으로 배민 내 매출 규모에 따라 4개 구간으로 구분해 중개 이용료와 업주 부담 배달비를 차등 적용키로 했다. 매출 상위 35% 이내는

현대차·기아, 유럽 판매 4년 만에 감소…100만대·점유율 4위 수성

현대차·기아의 유럽 내 연간 판매량이 4년 만에 감소했다. 기아차 판매량 감소가 전체 판매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현대차·기아의 유럽 연간 판매량이 감소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컸던 2020년 이후 처음이다.21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유럽에서 판매한 차량은 106만3517대로 전년보다 3.9% 감소했다.현대차는 지난해 53만4360대를 팔아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기아는 7.5% 감소한 52만9157대에 그쳤다.다만, 현대차·기아는 유럽 시장에서 4년 연속 연간 판매

한국 경제의 미래 먹거리가 위험하다…중견기업 50.4% “올해 투자 계획 없다”

한국 경제의 허리라는 평가를 받는 중견기업들의 50% 이상이 올해 불확실한 시장상황과 경영실적 악화 때문에 '투자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대표적인 작업인 투자를 하지 않는 중견기업의 비율이 이 처럼 높게 나타남에 따라 한국경제의 허리가 휘청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해 11∼12월 중견기업 800곳을 대상으로 '2025년 중견기업 투자 전망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올해 투자 계획에 관한 물음에 있다고 한 기업은 응답 기업의 49.6%에 불과했다. 하지만

정철동 LGD 사장, 자사주 1만2000주 매입…책임 경영 일환

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책임 경영 일환으로 자사주를 매입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사장은 전날 자사주 1만2460주를 매입했다. 정 사장이 보유한 자사주는 지난해 유상증자 우리사주 3만7540주 매입분까지 포함하면 총 5만주다. 이는 책임 경영 실천 의지와 함께 실적 개선을 확신하고 회사의 미래 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LG디스플레이는 앞서 지난 15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변경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26조6153억원, 영업손실 56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간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2조5102억원) 대비 약 2조원 가량 줄었다. 4분기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 831억원을 기록, 1년 만에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으로 사업 체질을 개선하고, 고강도의 원가 혁신과 운영 효율화 활동에 집중한 결과다.

현대차, 멕시코에서 엑시언트 선보여… 2025년 상반기부터 공급 시작할 듯

[녹색경제신문 = 유자인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19일 멕시코 케레타로에 있는 엘 마르케스 공장에서 조립한 엑시언트 트럭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된 엑시언트 트럭은 2025년 상반기부터 고객들에게 배달할 예정이다. 엑시언트는 540마력, 12.7리터 배기량을 갖춘 현대 유로 6 엔진을 탑재했고, 엔진 역시 캠축이나 터보차저, 오일 필터 및 전자 팬 등 여러 부분을 업그레이드했다. 16단 수동과 12단 자동 옵션으로 제공되는 ZF 3세대 변속기를 갖춰 운전이 더욱 편리하게끔 했다. 트럭은 6x4 구성으로 최대 70톤까지 견인 가능하며

NH농협은행 자금시장부문, 설맞이 ‘우리쌀 설 꾸러미’ 나눔 실시

아시아투데이 임우섭 기자 = NH농협은행은 지난 21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한부모 가족복지시설인 구세군 두리홈을 방문해 설 맞이 우리쌀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손원영 자금시장부문 부행장을 비롯해 자금시장부문 임직원들이 참석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농협은행 자금시장부문은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 명절마다 나눔행사를 진행하며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총 30가구의 한부모 가정에 '우리쌀 설 꾸러미'를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손 부행장은"우리 이웃들이 추운 겨울 날씨에도 따뜻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나눔을 준비했다"며 "이러한 나눔이 쌀 소비 확대로도 이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패션도 불황형 소비…연말연초 ‘시즌오프’ 검색 급증

카카오스타일의 지그재그는 불황형 소비로 인해 '시즌오프' 검색량이 전년 대비 1714% 증가했다고 전했다. 고물가 속 합리적 가격의 겨울 의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작년 車 2600만대 등록, 인구 2명당 1대 꼴…친환경차 10% 돌파

지난해 국내에 등록된 자동차 수가 2600만대를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 기준 인구 1.95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차 성장에 힘입어 친환경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 비율이 처음으로 10%..

조선시대 국영 목장 ‘살곶이 목장성’ 흔적…서울어린이대공원서 첫 확인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조선시대 말을 담당했던 관청(사복시)이 운영한 '살곶이 목장성'의 흔적이 처음 발견됐다. 22일 국가유산청은 "서울 아차산장성의 실체 규명을 위해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구간에 대해 실시한 시굴조사에서 조선시대 사복시가 말을 기르기 위해 토성을 쌓아 운영했던 시설인 '살곶이 목장성'의 흔적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서울 아차산장성은 서울 광진구 아차산과 동대문구 배봉산의 능선을 따라 길게 둘러쌓은 성이다. 중랑천 일대에 형성된 들판인 살곶이벌을 둘러싸고 있다. 아차산장성은 일제강점기 일본인 학자들에 의해 백제시대

올해 자동차 보험료 0.4∼1.0% 인하될 듯…2022년부터 4년째

손해보험업계가 올해 자동차보험료를 0.4∼1.0% 인하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부터 4년째다.손보사들은 당국의 상생 압박 속에 자동차보험료를 2022년 4월 1.2∼1.4%, 2023년 2월 2.0∼2.5%, 올해 2월 2.1∼3% 인하했다.21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은 이르면 22일부터 올해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발표할 계획이다.각사별로 평균 0.4∼1.0%가량 인하하는 방안이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보험업계에 따르면 시장점유율이 30%에 육박하는 대형 A사는 1.0%, 22%에 육박하는 대형 B사는 0

지방 분양도 옥석가리기…세종·전주 ‘완판’, 부산 ‘미달’

전주시 '더샵라비온드' 청약에 2만여 명 몰려 평균 26.09대 1 경쟁률 기록. 세종시 '양우내안애아스펜'도 관심.

고양이에게 생선 맡겼다…’무상증자’ 정보로 50억 챙긴 국민은행 직원에 170억 벌금

법원이 근무 중 알게 된 무상증자 관련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약 50억원을 챙긴 KB국민은행 직원에게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고했다.2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김상연 부장판사)는 2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모(49)씨에게 징역 3년 6개월과 벌금 170억원을 선고했다. 또 49억7400만원의 추징도 명령했다. 벌금은 A씨가 부당하게 얻은 이익의 3배 이상이다.재판부는 "A씨가 직무상 알게 된 미공개 중요정보를 직접 이용하고 타인에게 제공한 행위가 자본시장 공정성을 위반한다"며 "피고인은 반복적으로 상당 기간에 걸쳐 부당이

‘설 연휴’ 고향갈 사람이 피해야 할 때는 24일 오후 5시경…서울-부산 최대...

올해 설 연휴 귀성길 차량 정체가 가장 심한 때는 연휴 전날인 24일 오후 5시쯤일 것으로 타나났다.티맵모빌리티와 SK텔레콤은 22일 티맵(TMAP) 명절 기간 이동 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에서 광주·부산·대전·강릉 등 주요 도시까지의 이동 소요 시간 예측치를 발표했다.티맵 등에 따르면 귀성길 교통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은 설 연휴 전날인 24일이다. 이날 오후 5시께 서울-부산 구간은 최대 6시간 51분, 서울-광주 구간은 5시간 18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대전 구간은 오후 2시부터 혼잡이 시작돼 최대 4시

취임 하루 만에 ‘관세 전쟁’ 나선 트럼프, “내달 1일부터 중국에 1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하루 만에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선언하며 '관세 전쟁'에 본격 나섰다. 2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중국이 펜타닐(좀비 마약)을 멕시코와 캐나다에 보낸다는 사실에 근거해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對중국 관세 부과 시점과 관련해 "아마도 2월 1일"이라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과 최근 통화하면서 관세와 관련 무슨 대화를 나눴느냐는 기자 질문에 "관세에 대해서는 별로 이야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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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줄 알았는데…” 닭고기 먹을 때 반드시 ‘이 부위’는 피해야 합니다

닭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기름이 적어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음식이다. 그러나 닭 껍질은 예외다.닭 껍질의 열량은 100g당 450kcal로, 닭 살점(100g당 110kcal)보다 4배 이상 높다. 열량이 높다고 알려진 삼겹살(100g당 330kcal)보다도 훨씬 높다.껍질 속 지방, 왜 이렇게 많을까?닭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껍질에는 지방이 많이 포함돼 있다. 닭 껍질 100g에는 약 40g의 지방이 들어 있고, 이 지방은 닭고기 전체 지방의 80~90%를 차지한다.지방은 1g당 9kcal를 제공하는데, 이는 탄수화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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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을 벗어나 스쿠터를 타고 달리는 순간, 바람은 친구가 되고 길은 이야기꾼이 됩니다. 서울 근교 드라이브를 향해 나가는 길은 단순히 목적지가 아닌, 자신을 찾는 여정이 될지도 모릅니다.스트레스로 가득했던 마음을 털어내고, 자유로운 바람 속에서 새로운 활력을 느낄 수 있는 서울 근교 드라이브를 떠나보세요. 팔당 드라이브팔당 드라이브는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 중 가장 인기가 많지 않나 싶은데요. 탁 트인 한강을 따라 달릴 수 있는 매력적인 코스로, 팔당호를 끼고 이어지는 도로는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특히 봄에 피는 벚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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