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국내 유통기업 최초 매출액 40조 돌파… 영업익 2년 연속 6000억원대...
쿠팡이 국내에서 영업하는 유통기업 중 처음으로 연간 매출 40조원을 돌파했다.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가는 26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41조2901억원(302억6800만달러)으로 전년(243억8300만달러) 대비 29% 증가했다고 밝혔다.영업이익은 6023억원(4억3600만달러)으로 전년보다(6174억원·4억7300만달러) 2.4% 감소했지만 2년 연속 6000억원대 이익을 유지했다.작년 4분기 매출은 11조1139억원(79억65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395.35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고 영업
트럼프 “71억원에 美 영주권 판매”…투자이민 비자는 폐지키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500만달러(약 71억원)를 내면 미국 영주권을 주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우리는 골드카드를 판매할 것이다. 그린카드(Green Card·영주권)가 있는데 이것은 골드카드"라면서 "우리는 이 카드에 약 500만달러의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는 "부자들이 이 카드를 사서 미국으로 올 것"이라면서 "그들은 성공할 것이고 많은 세금을 납부하고 많은 사람을 고용할 것"이라
“1기 신도시 정비 정상 추진”…국토부, 부단체장급 간담회 개최
국토교통부는 ‘국토부·경기도·1기 신도시 부단체장급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서울에서 열리는 간담회에는 경기도와 고양시, 성남시, 부천시, 안양시, 군포시 관계자가 참석한다. 이번 간담회는 선도지구별 추진 현황, 주요 이슈 대응방안 등을 점검하고, 지자체별 향후 정비방안을 논의한다. 이를 통해 차질 없는 1기 신도시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간담회에서는 13개 선도지구와 2개 연립단지의 지구별 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주요 이슈와 대응 방안을 논의하여, 공동 지원 사항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올해 국토부는 선
BTS ‘진과 함께 라면’…오뚜기, 진라면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전 세계를 강타한 K-라면 열풍에서 소외된 오뚜기가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진과 손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오뚜기는 다음 달 진을 모델로 '진라면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오뚜기가 이처럼 해외시장 공략을 선언하고 나선 이유는 삼양식품과 농심이 글로벌 시장에서 K-라면 돌풍을 일으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오뚜기만 해외시장에서 취약한 모습이기 때문이다.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비중은 약 77%에 달하고, 국내 1위 농심도 해외 매출 비중이 40%대를 차지한다. 하지
작년 189개국 고객이 올리브영 매장 찾았다…외국인 고객 매출 140%↑
CJ올리브영은 지난해 189개 국적의 외국인이 매장을 방문해 942만건을 결제했다고 26일 밝혔다.작년 한 해 외국인 관광객이 찾은 올리브영 매장은 1264개로 전체 1371개의 92%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외국인 매출은 전년보다 140% 급증했다.특히 이탈리아와 스페인 고객의 매출이 각각 250%, 226% 급증했고 프랑스 고객 매출도 184%나 늘었다. 한류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멕시코와 튀르키예 고객 매출은 400%와 340% 증가했다.올리브영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선케어 제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 매출 상위 10개 품목 중 절
LH, 8조원대 공공주택 민간참여사업 추진…역대 최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사상 최대규모인 8조원 규모 민간참여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민간참여사업은 LH가 민간건설사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민간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활용해 다양한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LH는 3기 신도시를 포함한 14개 지구에서 2만7364가구의 공공 주택 공급을 추진하며 총사업비는 8조원 규모로 역대 가장 많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공급 물량은 3000 가구, 사업비는 약 1조6000억원 증가했다.14개 지구는 총 32개 블록으로 구성돼 있으며 블록을 2∼3개씩 결합한 13개 패키지에 대해
같은 건설기계지만…해외 공략 vs 내수 중심 큰 차이 [정답은 TSR]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HD현대그룹에서 상장된 건설기계 계열사 두 곳이 있다. HD현대건설기계(대표이사 최철곤)와 HD현대인프라코어(대표이사 조영철, 오승현)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이 본격화하면서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로 관심이 크다. 그런데 두 회사를 바라보는 시각은 다소 차이가 있다. 일단 지난해 HD현대건설기계 주주들이 더 행복한 한 해를 보냈다. 같은 건설기계 부문인데 HD현대인프라코어 주주들은 그렇지 못했다. 왜 그랬을까? 한국금융신문은 기업 데이터 플랫폼 딥서치를 활용해 2024년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 누적 총주주환원율(TSR)을 산출했다. TSR는 일정 기간 주가변동률과 배당수익률을 더한 값을 시가총액으로 나눈 값으로, 주주가 회사 주식에 투자해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을 보여주는 지표다. 지난해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 누적 TSR는 각각 17.50%와 ?10.84%를 기록했다. 가령 2024년 1월 두 회사 주식을 각각 1000만원어치 매입했다면 지난해 말 기준 평가액이 HD현대건설기계 1175만원, HD현대인프라코어는 892만원 정도라는 얘기다. 차이가 크다. 누적 배당수익률은 HD현대건설기계 4.74%, HD현대인프라코어 4.31%로 비슷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2023년도 결산배당으로 1주당 700원씩 총 127억원을 지급했으며, HD현대인프라코어는 주당 110원씩 총 219억원을 지급했다. 두 회사 모두 지난해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4월 자사주 85만3697주를 소각했다. 8월에는 지난해 2월 19일부터 8월 19일까지 신탁계약을 통해 추가 매입한 자사주 54만1510주를 모두 소각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 2월 5일부터 8월 5일까지 신탁계약으로 취득한 자사주 694만7586주를 모두 소각했다. TSR 차이는 누적 주가상승률에서 갈렸다. HD현대건설기계는 12.77%, HD현대인프라코어는 -15.15%를 기록했다. HD현대건설기계 주식이 1년간 10%대 수익률을 올릴 동안, HD현대인프라코어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두 회사 모두 굴착기와 휠로더 등 중대형 건설장비를 생산, 판매하는 곳으로 사업 분야가 비슷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HD현대인프라코어는 엔진 사업을 추가로 하고 있다. 이는 HD현대인프라코어가 과거 두산그룹에 속해 있던 시절부터 해오던 사업이다. 다만 HD현대인프라코어 엔진 사업이 누적 TSR 수치에 미쳤을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엔진 부문은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 증가했다. 건설기계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5%와 90% 감소한 것에 비하면 선방한 수치다. 또 한 가지 차이점이 있다면 HD현대인프라코어가 HD현대건설기계보다 내수 비율이 높다는 점이다. 지난해 HD현대인프라코어 건설기계 부문 총매출 중 신흥시장 및 한국 비중은 54.4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북미와 유럽이 36.47%, 중국 9.10%를 차지했다. 반면 HD현대건설기계는 국내가 7.21%에 불과하다. 나머지 92.79%가 해외 매출이다. 규모는 HD현대인프라코어가 더 크다. 다만 지난해 장사를 더 잘한 곳은 HD현대건설기계다. 건설장비 산업이 다운턴 사이클에 놓이면서 두 회사 모두 전년 대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지만, HD현대건설기계 실적 감소 폭이 더 적었다. 지난해 기준 HD현대인프라코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1141억원과 184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 56%나 떨어졌다. HD현대건설기계 매출은 전년 대비 10.1% 감소한 3조4381억원, 영업이익은 26% 감소한 1904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두 회사는 리더십에서도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대표는 ‘생산 전문가’다. 대표이사 취임 후 공장 생산 규모를 확대하고 제조공정을 간소화한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 만 64세인 그는 부산기계공고와 방송통신대 경영학과 나왔고, 창원대 경영대학원 석·박사를 받았다. 1977년 삼성중공업에서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며 2009년 볼보건설기계그룹으로 옮겨 2014년 아시아운영본부 생산기획 전무를 끝으로 두산인프라코어(현 HD현대인프라코어)로 이직했다. 2017년까지 4년간 두산인프라코어 Heavy BG 생산총괄 전무를 지냈다. 이후 2019~2021년까지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영자문위원 활동하다, 2021년 5월 현대건설기계(현 HD현대건설기계) 글로벌생산혁신실 부사장으로 영입돼 다시 회사로 돌아갔다. 그해 11월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에 올랐으며, 2022년 11월 사장으로 승진했다. 반면 HD현대인프라코어는 ‘재무통’ 조영철 대표와 ‘엔지니어’ 오승현 대표가 함께 이끌고 있다. 조 대표가 경영 전반을 담당하고 오 대표가 엔진과 건설기계 사업을 총괄한다. 만 63세인 조 대표는 HD현대 순혈맨이다. 부산 금성고와 고려대 농업경제학과 졸업 후 1988년 현대중공업(현 HD현대중공업)에 입사했다. 2010년 현대오일뱅크 재무부문장, 2014년 현대중공업 기획실 경영분석태스크포스팀(TFT) 전무를 맡았으며, 2015년에는 현대선물 대표이사를 겸임했다. 2016년 현대중공업 서울사무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내다, 2019년 현대중공업그룹(현 HD현대) CFO 겸 한국조선해양(현 HD한국조선해양) 경영지원실장을 맡았다. 2021년 7월 사장으로 승진하며 현대제뉴인(현 HD현대사이트솔루션) 대표이사에 선임됐으며, 그해 8월 현대두산인프라코어(현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이사도 겸임하게 됐다. 조 대표의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 임기는 오는 3월까지다. 오승현 대표는 뼛속까지 엔지니어다. 만 59세인 그는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나와 1989년 두산인프라코어에 입사했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중국에서 제품 연구개발(R&D) 담당했으며 이후 제품설계 담당을 거쳐 2019년 건기제품개발총괄을 역임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현대제뉴인으로 편입된 이후인 2021년 4월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건설기계사업 본부장을 맡았다. 그해 말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에 올랐으며, 2023년 11월 사장으로 승진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iM캐피탈, 자동차·기업금융 확대로 기업신용 ‘AA등급’ 정조준 [캐피탈사 2025 경영전략 ⑤]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캐피탈 업권이 지난해 업황 악화로 순익 감소와 건전성 저하를 겪으며 어려움을 겪어왔다. 새해를 맞이해 각 사의 경영 상황을 살펴보고 2025년에는 어떠한 경영전략으로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들여다본다. <편집자 주> iM캐피탈이 지난해 부동산 시장 침체와 주식 시장 변동성 증가라는 '이중고'로 순익 저하를 피할 수 없었다. 기존 보유하고 있던 부동산 자산에서 부실이 발생해 대손비용이 증가함과 동시에 보유하고 있던 투자자산의 평가손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올해에는 지난해에 이어 안전자산 확대와 건전성 관리, 디지털 강화 등의 전략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지난해 주식·부동산 시장 침체로 수익성·건전성 악화 '이중고' iM캐피탈은 지난 2023년부터 다소 어려운 시간을 보내왔다. 기업금융 시장 침체와 자동차 시장 성장 부진 등 불리한 영업환경으로 인해 수익을 내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도 마찬가지로 순익 저하를 겪었다. DGB금융지주가 지난 7일 발표한 2024년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iM캐피탈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91% 감소한 336억원을 기록했다. iM캐피탈 관계자는 "부동산PF 등 취약 익스포져에 대한 대손비용 증가 및 상장사 투자자산의 평가손익 감소 등 비이자이익 감소와 조달비용 증가 영향으로 당기순이익 규모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PF는 iM캐피탈의 수익성 저하를 이끈 주요인이다. iM캐피탈은 지난 2022년부터 부동산 시장 악화로 신규 취급을 중단했으나,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자산에서 부실이 발생했다. 지난해 말 기준 iM캐피탈의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전년 동기(2.22%) 대비 2.30%p의 큰 폭으로 상승한 4.52%로 나타났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2023년부터 지속적으로 늘려온 신용대출 등의 개인금융에서 기간경과 효과 등이 반영되면서 연체율도 다소 늘어났다. 연체율 또한 같은 기간 2.62%에서 5.30%로 1년 새 1.68%p의 큰 폭으로 상승하며 대손충당금 부담도 늘었다. 이에 충당금 적립 부담이 커져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다. 지난 2023년 692억원으로 대손충당금을 적립한 데 이어 2024년에도 656억원을 추가로 적립했다. 이같은 부동산PF 부실 여파 극복을 위해 iM캐피탈은 꾸준히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진행했다. 그간 iM캐피탈은 공작기계 할부·리스 등 산업재금융으로 빠르게 성장해 왔다. 그러나 그러나 산업재금융은 경기 민감도가 높은 만큼 최근에는 자동차·기업·개인금융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 특히, 오토금융의 경우 과거 iM캐피탈이 주로 취급했던 상용차금융은 축소하고 자산 부실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오토리스 및 렌터카 중심으로 자산을 늘렸다. 과거 부실이 발생했던 기계 등 장비금융은 건전성 관리를 위해 취급을 꾸준히 축소했다. 그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자산 부실화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산업기계 비중을 줄이고 의료기기 중심으로 취급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영업자산 구성이 자동차금융 28.2%, 기업금융 28.3%, 소매금융 33.7%, 기계금융 9.8%으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기업신용등급 'AA등급' 확보 기반 구축 목표...리테일 집중 조직개편 '첫 발' 김성욱 iM캐피탈 대표이사는 지난 1월 취임식에서 안정적 수익률과 리스크관리 역량 강화 등을 통해 기업신용등급 'AA등급' 확보 기반 구축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올해 목표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한 안정적 수익률 확보 ▲디지털을 통한 사업 및 일하는 방식의 혁신 ▲리스크관리 역량 강화 및 내부통제 강화 ▲시중은행계 캐피탈사에 걸맞은 ‘AA등급’ 확보 기반 구축 등을 꼽았다. 여신전문금융업은 수신기능 없이 자금조달의 대부분이 금융기관 차입 및 회사채 발행을 통해 이뤄진다. 특히, 주된 자금조달 수단인 회사채 발행은 기업의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조달금리가 정해지기 때문에 기업 신용등급이 높을수록 유리하다. 타 시중은행계 캐피탈사의 회사채 등급을 살펴보면 ▲KB캐피탈 ▲NH농협캐피탈 ▲신한캐피탈 ▲우리금융캐피탈 ▲하나캐피탈 모두 AA-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iM캐피탈은 A+로 한 단계 낮은 수준이다. iM캐피탈은 올해 AA등급 확보 기반 구축을 위해 악화된 건전성을 개선하고자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리스크 관리를 통한 대손비용 절감으로 수익성도 회복하겠다는 복안이다. iM캐피탈 관계자는 "지난해 건전성 지표 악화는 예측 가능한 범위 내로 악화돼 올해 대외환경의 변동성에 선제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 조직 및 프로세스의 전반적인 운영 고도화 진행을 통해 건전성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꾸준히 진행해 왔던 포트폴리오 비중 조정은 이어가지 않을 방침이다.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게 된 만큼 자본효율에 집중해 대외적 불확실성에 대응하겠다는 의도다. iM캐피탈은 향후 리테일금융에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욱 대표가 취임과 동시에 조직개편을 통해 개인금융과 오토금융 관련 조직을 본부로 승격했기 때문이다. 승격뿐만 아니라 기존 리테일금융본부 내에 관련 조직으로 존재했던 두 분야를 분리 개편했다. 외부 인재 영입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오토금융 명가로 불렸던 아주캐피탈 출신 류희석 전 BNK캐피탈 전무를 영입해 오토금융총괄 역할을 맡겼다. 류희석 전무는 1969년생으로 아주캐피탈 출신으로, 대우캐피탈이던 때부터 운영지원팀과 개인금융팀을 거쳐왔다. BNK캐피탈에서는 라오스법인장과 글로벌사업부장, 여신관리본부장, 오토금융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분야서 경험을 쌓았다. 개인금융총괄 상무 자리에도 아주캐피탈 출신 개인금융 전문가를 영입했다. 박현우 전 우리금융캐피탈 상무가 그 주인공이다. 박 상무는 1973년생으로 1999년 아주캐피탈 자금팀과 홍보IR팀, 재무기획팀, 다이렉트영업팀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6년부터 개인금융팀을 거쳐 개인금융본부 상무를 4년간 지냈다. iM캐피탈이 지난해 개인금융과 오토금융에 집중했던 만큼, 올해도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iM캐피탈 관계자는 "안전자산 확대 및 자본효율 중심의 질적 성장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올해는 포트폴리오 균형보다는 대외변수에 따라 자본효율 중심의 유동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테슬라 2배·반도체 3배…해외 레버리지ETF 과속 주의보 [서학개미 쇼핑리스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 개인 투자자들이 과감한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쇼핑에 나서고 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서학개미 해외주식 보관금액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이 뿐만 아니라 테슬라 주가 상승률에 2배로 투자하는 레버리지 ETF는 순매수 결제액 단독 선두에 올랐다. 나아가,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일일 성과를 3배로 추적하는 '슈퍼' 레버리지 ETF 같은 더욱 과감한 투자도 서슴지 않고 있다. 이 밖에 이더리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격 변동에 '더블' 수익률을 추구하는 ETF도 서학개미 투자자의 쇼핑 상위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레버리지·인버스 ETF는 베팅과 반대된 주가 하락/상승 때 충격 강도가 곱절이 되는 만큼 각별한 경계심이 요구된다. 그동안 주가가 고공행진 한 M7(매그니피센트 7) 종목을 중심으로 한 개별 종목들의 차익실현 가능성도 대두되는 만큼 투자 시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된다. 테슬라·엔비디아 ‘인기’…가상자산 관심 24일 한국예탁결제원의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한국 투자자들이 보유한 미국주식 보관 금액은 2025년 2월 13일 기준 1153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한화로 무려 166조원에 달하는 액수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시가총액(340조원)과 비교해 보면, 절반에 맞먹는 엄청난 규모다. 미국주식 보관 금액은 지난 2024년 11월에 1000억 달러를 돌파하고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는 중이다. 개별 종목(2월 13일 기준)을 살피면, 한국 투자자 보관금액의 압도적 1위 종목은 테슬라(216억2903만 달러)였다. 이어 2위는 AI(인공지능) 혁명 시대의 대표 수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124억2261만 달러)가 차지했다. 3위는 M7 종목 중 하나인 애플(47억4773만 달러)이다. 4위는 AI 소프트웨어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36억7941만 달러)로 나타났다. 특히, 5위는 ‘PROSHARES ULTRAPRO QQQ ETF’, 티커명 TQQQ로 보관금액이 31억9463만 달러를 기록했다. TQQQ는 미국 나스닥100 지수의 3배를 추종한다. 서학개미의 대표적인 보관 주식 톱5에 레버리지 ETF가 포함됐다. 보관금액 10위는 ‘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SOXL)’(20억3611만 달러)가 랭크됐다. SOXL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일일 성과를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다. 11위는 테슬라 주식 상승에 2배로 투자하는 레버리지 ETF인 ‘DIREXION DAILY TSLA BULL 2X SHARES ETF’(20억3263만 달러)로 나타났다. 22위는 엔비디아 주가를 2배로 추종하는 'GRANITESHARES 2.0X LONG NVDA DAILY ETF'(7억6774만 달러)로 집계됐다. 보관금액 26위 종목은 비트코인 일일 수익률에 2배 연동하는 레버리지 ETF인 '2X BITCOIN STRATEGY ETF'(6억1875만 달러)로 나타났다. 미국주식 순매수 결제액 순위를 봐도, 레버리지형 베팅 방식의 투자 풍속도가 짙은 것으로 평가된다. 2025년 2월 1일부터 14일까지 보름여 간 테슬라 주식 2배 레버리지 ETF인 'DIREXION DAILY TSLA BULL 2X SHARES'의 순매수 결제액은 4억1611만 달러를 기록해 1위로 집계됐다. 순매수 결제액 3위는 가상자산 이더리움 가격 변동에 2배 수익률을 추구하는 '2X ETHER ETF'(1억1496만 달러)가 차지했다. 14위도 비트코인 2배 레버리지 상품인 'PROSHARES ULTRA BITCOIN ETF'(3424만 달러)가 추격했다. 18위는 반도체 레버리지 ETF인 SOXL ETF(2859만 달러)로 나타났다. 19위는 빅테크 기업 구글 종목에 대해 1.5배 수익률을 추구하는 'DIREXION DAILY GOOGL BULL 1.5X SHARES'(2584만 달러)가 이름을 올렸다. 20위는 나스닥 100지수 일일 수익률 하락 시 3배 수익을 얻도록 돼 있는 'PROSHARES TRUST ULTRAPRO SHORT QQQ NEW 2022(SQQQ)'가 랭크됐다. 국내 투자자들은 순방향에 투자할 뿐만 아니라, 이처럼 역(逆) 방향 '숏(short) ETF'에 대해서도 과감하게 투자하는 행보를 보였다. “맹목적인 레버리지 장기투자는 지양해야” 변동성에 베팅하는 한국 개인 투자자들이 국장(國場)을 떠나 해외 레버리지 ETF의 '큰 손'이 되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 실제 국내 상장 레버리지·인버스 ETF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기본예탁금 1000만원, 금융투자협회 온라인 사전 교육 이수 등의 '허들'이 존재한다. 또 미국증시에는 국내에 존재하지 않는 3배수 레버리지·인버스 ETF 등이 상장돼 있기 때문에, 투자 수요가 더욱 몰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투자에 나서기 전 '고위험-고수익(high risk, high return)'을 감내할 수 있을 지부터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고 권고된다. 일간 수익률을 추종하는 레버리지·인버스 ETF는 변동성 수준이 엄청나다. 지수 및 개별 주식이 동일한 퍼센트(%)로 떨어졌다가(올랐다가) 올랐다고(떨어졌다고) 해도, 회복 레벨은 기존 대비 현저히 낮을 수밖에 없다. ‘오른다’ 또는 ‘내린다’처럼 방향을 콕 집어 그야말로 전지전능 투자 방식으로 집채만 한 파도를 견디기 어렵다고 평가된다. 권민경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레버리지·인버스 ETF 투자성과 요인 분석' 리포트(2024년 1월)에서 "투자자들은 레버리지·인버스 ETF에 대해 역(逆)추세추종 거래 양상을 보였으며, 이러한 매매 행태가 결과적으로 투자성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또, 지나치게 잦은 거래 역시 개인투자자의 투자 성과를 지속적으로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국제금융센터는 '해외 레버리지ETF의 장기투자 리스크 분석' 리포트(2024년 12월)에서 투자의 실질 성격과 내재 비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 개인 투자자들이 적절한 위험 관리 없이 해외 레버리지 ETF를 장기로 보유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짚었다. 국제금융센터는 “단기금리가 높은 상황에서 해외 레버리지 ETF 투자는 해외 증권사를 상대로 고금리 차입을 일으켜 위험자산 투자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며 “적절한 위험관리 전략 없이 맹목적인 레버리지 장기투자는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위기의 한국 반도체 산업…”기초 기술 중국에 추월 당했다”
지난해 고집적·저항기반 메모리기술, 반도체 첨단 패징기술, 차세대 고성능 센싱기술 등 반도체 분야의 기초 기술 수준이 중국보다 낮다는 평가가 나왔다.이들 분야의 경우 불과 2년전인 2022년 진행된 기술수준 평가에서 중국에 모두 앞섰던 터라 관련업계에 충격을 던지고 있다.23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발간한 '3대 게임체인저 분야 기술수준 심층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기준 한국의 반도체 분야 기술 기초역량은 모든 분야에서 중국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는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국내 전문가 39명을 대상으로
아사히맥주 최대 20% 인상
아사히주류가 다음달부터 아사히 맥주 가격을 최대 20% 올린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 기준 아사히 수퍼드라이 캔맥주 500㎖ 가격이 기존 4500원에서 4900원으로 400원 오른다.같은 제품 350㎖ 가격은 3500원에서 4000원으로,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 캔 340㎖는 4500원에서 4900원으로 인상된다.아사히 수퍼드라이 병맥주 640㎖는 4500원에서 5400원으로 20% 오른다.앞서 오비맥주는 지난해 11월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버드와이저와 호가든, 스텔라, 산토리 등 수입맥주 6종의
‘무모함? 결단?’ 에코프로 이동채 ‘5000억 승부수’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에코프로가 올해 공격적 투자에 나선다. 적자전환과 신용등급 전망 하향이라는 재무리스크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것이다. 창업자인 이동채 전 회장 특유의 ‘승부사 근성’이 나왔다. 아주 무모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이사가 지난해 4분기 6200억원 자금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놓았기 때문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 핵심인 양극재 제조사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설비투자(CAPEX)에 5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해외 투자는 3500억원, 국내엔 1500억원을 잡아놨다. 해외 투자 대부분은 올해 4분기 가동할 헝가리 양극재 생산공장에 쓰일 예정이다. 헝가리 공장은 회사 첫 해외 생산거점으로 지난 2021년 발표됐다. 투자 과정에서 닥친 전기차 캐즘(수요둔화) 여파에도 계획대로 투자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는 이밖에 이동채 전 회장이 경영에 복귀한 이후 발표한 인도네시아 광물 제련, 전구체, 양극재 수직계열화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국내 투자는 속도 조절에 나섰다. 에코프로비엠은 포항 4캠퍼스에 양극재 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당초 지난해 말 가동이 목표였으나 오는 2026년으로 2년 미뤘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상황에 맞게 유연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동채 전 회장의 승부사가 최종적으로 성공할 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전기차 관련 업계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에코프로 역시 캐즘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에코프로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이 3조1103억원으로 전년비 57% 급감했고, 영업손실 314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하반기 손실이 집중될 정도로 흐름이 좋지 않다. 올해 업황도 불투명하다. 회사는 업황 회복을 전망하며 상반기 흑자를 노린다고 했다. 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배터리 기업들은 “올해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완성차 기업들도 전기차 판매 목표를 낮추고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판매할 것이라는 전략을 내놓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이 같은 실적 부진과 업황을 반영해 에코프로 신용등급 전망도 하향 조정됐다. 지난해 말 한국기업평가는 에코프로(A-)와 에코프로비엠(A)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이달 11일에는 NICE신용평가도 두 회사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렸다. 문제는 이로 인해 에코프로 재무 부담이 커지면서 자금 조달도 여의치 않다는 데 있다. 에코프로는 지난 18일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총 400억원 규모로 발행되는 회사채 금리는 1.5년물 4.9%, 2녀물 5.2%로 결정됐다. 앞서 수요예측에서 제시한 희망금리 최상단 수준(1.5년물 4.4~5.0%, 2년물 4.5~5.2%)이다. 에코프로는 다소 냉랭한 시장 반응에 당초 최대 800억원을 증액발행하려던 계획을 접고 목표치만 채우기로 했다. 에코프로 입장에서는 “시장 우려가 과도하다”며 볼멘 소리를 내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 4분기 에코프로 4사는 총 6159억원 규모 자본성 자금을 선제적으로 조달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에코프로는 두 차례에 걸쳐 총 1050억원의 영구채를 발행했다. 이런 가운데 에코프로 경영진은 비장한 각오를 밝히고 있다. 최고경영자(CEO)들이 책임 경영에 적극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 등 에코프로 상장사 대표 4인은 올해 급여 30%를 자사주로 받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CEO들이 경영회의에서 급여 일부를 주식으로 받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올해에는 반드시 흑자전환을 통해 시장 기대치에 부응해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라고 밝혔다. 송 대표는 지난 2022년 삼성SDI에서 에코프로로 영입된 인사다. 영입 직후 그룹을 이끌며 당시 법정구속된 이동채 전 회장 공백을 메웠다. 삼성물산 경영지원실, PWC·엑센츄어 경영컨설턴트 거쳐 삼성SDI 기획팀장(부사장)을 지낸 전문경영인이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아이폰·패드·맥 소비자에 ‘희소식’…”4월부터 AI서비스 애플 인텔리전스 한국어 지원”
오는 4월부터 한국 소비자들도 아이폰·아이패드·맥(MAC) 등의 애플 기기에서 인공지능(AI) 서비스 '애플 인텔리전스'를 한국어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애플은 4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 운영체제(iOS) 18.4, 아이패드 운영체제(iPadOS) 18.4, 맥 운영체제(macOS) Sequoia 15.4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어·프랑스어·독일어·이탈리아어·포르투갈어(브라질)·스페인어·일본어·중국어(간체) 등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개발자들은 이날부터 각 운영체제를 테스트할 수 있다.애플은 같은 시기 혼합현실(MR
가맹점 사업 확대한 KFC, 작년 영업익 164억원…역대 최대
지난해 가맹점 사업에 본격 착수한 KFC가 역대 최대 이익을 거뒀다. KFC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69% 증가한 16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한국시장에서 올린 역대 최대 실적이다.같은 기간 매출도 약 18% 늘어난 2923억원으로 역대 최대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462억원으로 약 47% 증가했다.KFC는 작년부터 가맹사업을 본격화하면서 15개의 가맹 매장을 개점하고, 노후 매장 리모델링과 실적 부진 매장 철수로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개선했다.'커넬 버거'와 '징거통다리 시리즈' 등 새로운 치
방통위 “오피스텔·아파트 이사 시 인터넷 해지 없이 그대로 사용”
앞으로 오피스텔·아파트 등 집합건물로 이사하는 입주자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인터넷서비스를 해지하지 않고 그대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이는 건물 소유주의 독점계약으로 입주자에게 해당 서비스 이용을 강제하지 못하도록 관련 법이 개정, 후속 조치가 마련된 데 따른 것이다.24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집합건물 등의 전기통신서비스 독점계약 금지 세부기준' 고시를 마련해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집합건물로 이사하는 입주자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인터넷서비스 등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다만 이번 고시는 지난해 1월에 개정된 전기통신사업법
AI가 만든 패션쇼 열린다…CJ온스타일 업계 최초 ‘가상 런웨이’ 개최
CJ온스타일이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패션 쇼케이스를 연다. CJ온스타일은 2025년 봄·여름(SS) 시즌을 맞아 ‘인공지능(AI) 패션 쇼케이스’를 3월 3일까지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패션 쇼케이스는 CJ온스타일이 시즌마다 제안하는 새 트렌드 룩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행사다. 올해는 생동감 있고 다양한 스타일 큐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AI를 활용한 가상 런웨이 쇼를 기획했다.AI 패션 쇼케이스 배경은 파리와 뉴욕으로 CJ온스타일은 파리와 뉴욕 한복판에 설치된 가상 런웨이를 걷는 AI 모델들과 패션쇼를 관람하는 게
CJ대한통운, 전투기 훈련 시뮬레이터 폴란드 운송 성공
CJ대한통운은 전투기 훈련 장비 시뮬레이터 2대를 폴란드로 운송하는 방산 물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고성 공장에서 출고된 전투 임무 시뮬레이터와 운용 비행 시뮬레이터 각 1대를 폴란드 민스크 마조비에츠키 공군기지까지 운송하는 프로젝트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5주에 걸쳐 진행됐다.시뮬레이터는 정밀한 전자 장치와 복잡한 기계 구조로 돼 있어 극도의 주의가 요구된다. 외부 충격과 진동에 민감한 장비 특성상 운송 중 손상 위험이 높아 고도의 전문성이 필수다. CJ대한통운은 운송 안전
“아웃렛 시장 진출 10년, 연매출도 10배 성장”…현대백화점, 올해 매출 3조원 목표
현대백화점이 오는 27일로 아웃렛 사업에 진출한 지 10년을 맞았다. 이 기간 연간 매출은 10배로 성장했다.24일 현대백화점은 아울렛 사업을 2015년 3000억원 수준이던 연간 매출이 지난해 2조8000억원으로 약 10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아웃렛으로 3조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15년 아웃렛 사업에 진출했다. 같은해 2월 27일 경기도 김포시 아라김포여객터미널 인근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개장한 것. 이어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2016년 3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삼성 반도체설계 수장 “센서 흑자 전환…예상치 웃돌아”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장은 직원들에게 책임감과 애사심을 강조하며, SoC 사업의 어려움 속에서도 센서 사업의 흑자 전환을 알렸다.
카드론 막히고 애플페이 확산…카드산업이 말라간다[S마켓 인사이드]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카드사의 총자산이익률이 급락하며 생존 위기에 처했다. 애플페이 확산과 수수료 인하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규제까지 겹쳐 카드업의 미래가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