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정비·리츠사업에 힘 싣는다”…불황 속 체질 개선 나선 부동산 신탁업계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한국토지신탁, 대한토지신탁, 코람코자산신탁 등 부동산 신탁사들이 잇따라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시도하고 있다.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과 리츠(REITs·부동산투자상품) 사업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의도다.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수도권 1기 신도시 등 재건축 및 리츠 활성화 방안에 발 맞춰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아울러 공사비 급등 및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경색 여파로 책임준공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책임준공관리형(이하 책준형) 현장이 늘어난 데 따른 업황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조치로도 해석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은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도시정비사업 1개 본부를 추가 설치했다. 기존 2개 본부 6개팀에서 3개 본부 7개 팀으로 확충한 것이다. 정부가 2032년까지 매년 약 39만 가구의 주택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등을 통한 공급 기조를 꾸준히 밝힌 가운데 재건축·재개발 사업장 내 신탁 수요..
수출 대박 김에 이어 이번엔 ‘굴’이다…2030년 굴 수출 ‘세계 1위’ 위해...
김 수출로 자신감을 얻은 정부가 이번에 굴 산업을 육성해 2030년 세계 굴 수출 1위 국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해양수산부는 9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오는 2030년까지 굴 수출액을 두 배로 늘리고 세계 굴 수출국가 1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위해 필요한 굴 양식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했다.세계 김 시장에서 확고한 1위 자리를 구축하면서 얻는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세게 굴 시장에서도 새 역사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한국은 세계 김 시장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김 수출은 지난 20
한화, 4년간 초등생 1.5만명에 미세먼지 저감 시설 지원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한화그룹이 전국 초등학교 6곳에 친환경 교육공간을 조성한다.한화그룹이 친환경 교육공간 조성 사업인 '맑은학교 만들기'의 4차년도 지원 대상으로 전국 초등학교 6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이 사업은 초등학교에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시설을 지원해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활동이다. 이번 사업은 한화그룹이 추진하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초등학생 대상으로 교육 환경 개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서울 양화초등학교, 인천 석정초등학교
올해 정책서민금융 역대 최대인 11조 공급
금융당국이 올해 정책서민금융을 역대 최대 규모인 11조원 수준으로 공급한다.금융위원회는 9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관계부처 및 서민금융기관, 민간 전문가와 함께 개최한 '2025년 제1차 서민금융협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정책서민금융 공급 확대 계획을 밝혔다.김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불평등 문제가 이제는 소득과 자산의 분배 문제를 넘어 교육과 기회의 불평등, 건강과 수명의 불평등,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의 불평등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런 불평등 문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바탕으로 금융의
설연휴 역귀성객 고속철 요금 최대 40% 할인…중기 근로자 국내 여행경비 40만원...
설 연휴 기간 KTX·SRT 역귀성 요금을 30∼40% 할인해주고, 중기 근로자 15만명에게 국내 여행경비 40만원씩을 지원한다.또 온누리 상품권을 역대 최대 규모인 5조5000억원어치 발행하고, 할인율도 15%로 상향조정한다.9일 정부와 여당(당정)은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불안이 없도록 성수품 등의 공급을 대폭 확대하고 각종 소비 진작책도 추진하기로 했다.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설 성수품 가격안정 및 소비 진작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설 연휴까지 배추·무·사과·배 등 16대 성수품의 공급량을 평소보다 1.6배 확대하기
현대모비스, 3분기 체코 배터리 시스템공장 가동…유럽 전동화 거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 3분기 체코 전기차용 배터리시스템(BSA) 공장 가동에 들어간다. 현대차 유럽 전동화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곳이다. 현대차 체코공장에서 철거된 수동 변속기 생산 시설을 대체해 배터리 생산 라인으로 전환·사용되는 만큼 현대차그룹 '유럽 전동화 거점'으로 기대된다.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오는 3분기(7~9월) 체코 BSA 공장 가동을 시작한다. 지난 2022년 6월 현지 BSA 공장을 추가 확보한 지 약 3년 만이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BSA는 현대차 유럽 전동화 전략에 맞춰 전기차 생산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이곳 BSA 공장은 현대차 체코 노쇼비체공장(HMMC) 내 마련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과거 HMMC가 수동 변속기 공장 시설을 운영하던 곳을 철거하면서 발생한 유휴 공간을 임대해 BSA 신규 생산 라인을 설치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수동 변속기에 대한 수요가 급감하면서 6단 수동 변속기 2개 생산 라인 가운데 1개 라인을 철거한 바 있다. BSA 공장 가동에 따라 현대모비스의 현지 배터리 관련 부품 생산 능력은 2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모비스는 이미 현대차 체코 공장 인근 모슈노프 공장에서 BSA를 생산하고 있다. 모슈노프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 시스템은 HMMC에서 생산하고 있는 코나EV 등 전기차 모델에 실시간으로 탑재되고 있다.아울러 HMMC 전기차 생산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 모듈 공장과 HMMC를 잇는 터널식 컨베이어 벨트 자동화 시스템를 활용할 경우 배터리 부품을 조립 라인으로 바로 넘길 수 있어서다. 체코공장에 적용된 터널식 컨베이어 벨트 자동화 시스템은 현대모비스가 전 세계 생산 기지에서 최초로 적용한 것으로 이미 물류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 효과가 검증됐다. 특히 유럽 내 전기차 전환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HMMC 전기차용 부품 생산 능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 유럽 공장의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며 "현대모비스 BSA 공장 추가 가동으로 현대차·기아의 유럽 내 전기차 생산을 차질 없이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했다.현대모비스는 세계 2위 전기차 시장인 유럽을 공략하기 위해 슬로바키아에 전기차 구동(PE) 시스템 공장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슬로바키아 정부와 노바키 지역에 PE 시스템 공장을 신축하는 내용 등을 담은 35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체코와 스페인에 이은 현대모비스의 세 번째 유럽 전동화 거점이자 유럽 첫 PE 시스템 생산 거점을 마련하는 셈이다. PE 시스템은 전기모터와 인버터, 감속기가 통합된 전동화 구동 장치다. 내연기관 차에서 엔진과 변속기 역할을 하는 중요한 부품이다. 이번 협약에는 기존 현대모비스 질리나 공장에 전기차용 제동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해당 공장은 축구장 14개 크기인 약 10만5700㎡ 부지에 들어서며 연산 30만 대 규모의 PE 시스템을 생산한다. 총 2500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기존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 부지 내에 신축되는 제동 시스템과 에어백 생산 공장에는 약 950억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스페인에서 폭스바겐에 납품하기 위한 배터리 시스템(BSA) 공장도 건설하고 있다.
김에 이어 굴도 수출품목 육성…2030년까지 1.6억 달러 수출
정부가 김에 이어 굴도 대표 수출상품으로 육성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9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굴 양식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굴은 동서양 모두 즐겨 먹는 수산물로 세계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6억 달러에 달하며 우리나라는 프랑스(1억4000만 달러), 중국(1억2000만 달러)에 이어 세계 3위의 굴 수출국이다. 해수부는 이번 방안에서 ‘세계 굴 수출국가 1위 달성’이란 비전 아래 2030년까지 굴 생산량 10만 톤 증산(2023년 30만 톤→2030년 40만 톤), 굴 수
소상공인 절반 “올해 경영환경 작년보다 악화할 것”
소상공인 대부분은 올해 경영 환경이 작년보다 나아지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절반 이상은 오히려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생활밀접업종(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과 제조업종 등 소상공인 800명을 대상으로 한 ‘소상공인 경영실태 및 정책과제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12일부터 12월 6일까지 진행됐다.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위기와 대출 상환 부담 등으로 인해 경영 환경이 악화되는 가운데 소상공인들의 경영 실태를 파악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과제를 발굴하기
역대 최대 서울관부터 글로벌 네트워킹 행사까지…서울시, ‘CES 2025’ 본격 출항
서울경제진흥원이 세계 최대의 기술 전시 ‘CES 2025’ 참가 이래 역대 최대 규모(1,040㎡, 약 315평)의 서울통합관을 조성한 가운데, 서울의 창업생태계를 이끄는 16개 기관과 함께한 뜻깊은 개관식부터 CES 기간 중 최초로 선보이는 참여국 간 글로벌 스타트업 네트워킹 프로그램까지 4일간 이어지는 행사의 닻을 올렸다.CES(Consumer Electronic Show)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테크 박람회로, 올해는 7일(화)부터 10일(금)까지 4일간 개최된다.서울통합관은 3개 자치구(
넷플릭스 구글 등 ‘IT 공룡’과 외롭게 맞서고 있는 국내 통신사들…업계 “韓...
[녹색경제신문 = 손새로 기자] 국내 콘텐츠 소비시장을 싹쓸이하다시피하고 있는 넷플릭스, 유튜브 등 공룡에 대해 이젠 망사용료를 부과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다.SKT,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사들은 이같이 주장하면서 거대 글로벌 공룡과 싸우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 특히 국회 차원의 법률화 작업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특히 최근 넷플릭스와 합의를 이룬 SKT의 사례를 감안하면 이러한 망사용료 청구 주장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 8일 녹색경제신문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ISP)인 KT와 LG유플러스
남한 전역서 차나무 재배 가능해진다…”2090년엔 녹차·올리브 강원도서 재배 가능”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이번 세기가 가기 전 경남, 전남, 제주도 등지에서 재배되던 차나무와 올리브가 강원도에서도 재배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연평균 기온이 13 °C 이상에서 자라는 녹차나무를 사실상 남한 전역에서 재배할 수 있을 만큼 기온이 상승하는 것이다.8일 농업진흥청은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해 분석한 결과 현재 녹차용 차나무 재배 적지는 제주, 하동, 보성 등의 지역에 국한되지만 앞으로는 2090년대쯤에는 강원도 일부 산간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재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녹차용 차나무는 최근 녹차 라테 등
영하 10도 ‘진짜 겨울’ 찾아오자 벌써 4명 사망…’이 질환’ 특히 주의해야
질병관리청은 한랭질환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며, 저체온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고령층과 어린이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삼성전자, 지난 4분기 영업익 6조원대…시장 기대치 밑돌아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6조원대 영업이익을 내는 데 그쳤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6조 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0.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다만 직전 분기인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29.19% 감소했다.이는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수치이기도 하다. 증권가에서는 당초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으로 10조원 안팎까지 예상했다가 최근 전망치를 7조원대까지 낮춰 잡았다. 하지만 하향 조정된 전망치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75조원
지난해 말에 이어 연초에도 지속되는 가공식품 가격 인상
대상이 설을 앞두고 소스류 제품 가격을 평균 19.1% 인상한다. 지난해 12월쯤 시작된 과자를 비롯한 가공식품 가격 인상에 연초에도 재현되는 모양새다.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오는 16일 청정원 마요네즈와 후추, 드레싱 가격을 최대 20% 이상 올린다.프레시마요네즈(300g)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3100원에서 3380원으로 9.0% 오른다. 순후추(50g)는 3680원에서 4380원으로 19.0% 상향 조정된다. 이 밖에 드레싱류 가격은 평균 23.4% 인상된다.식품업계는 지난해 말부터 재룟값과 물류 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生生 와인] 한국판 ‘파리의 심판’에서 ‘신의 물방울’ 작가가 극찬한 와인
캘리포니아는 다채로운 와인 문화와 세계적인 품질을 자랑하는 와인 산지로 잘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본테라(Bonterra)는 유기농 재배와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며 특별함을 담아내는 와이너리로 꼽힌다.본테라는 이름처럼 '좋은 땅'에서 자연과의 조화를 토대로 와인을 만든다.본테라 와이너리는 1987년 캘리포니아 멘도치노(Mendocino)에서 설립돼 초기부터 유기농 재배 철학을 고수하며 자연을 존중하는 와인을 만들어 왔다. 멘도치노 지역은 태평양의 영향을 받아 낮에는 따뜻하고 밤에는 선선한 기후를 유지하는 데다 점토질과 자갈이 섞인
작년 임차권 등기신청 역대 최다치 경신…”임차권등기 제도 의무화 해야”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지난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가 법원에 임차권등기명령을 신청한 건수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임차권등기는 임대차 계약 종료 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가 등기부등본에 미반환된 보증금 채권이 있다는 사실을 명시하는 제도다.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상황에서 임차권 등기를 하면 이사를 하더라도 대항력, 우선변제권이 유지돼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7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전국의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건수(집합건물 기준)는 4만7343건으로, 1년 만에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직전 최다치를 기록한 2023년(4만5445건)보다 1898건(4.2%)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 임차권등기명령 신청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로, 총 1만2668건에 달했다. 전년보다 5.6%(673건) 늘었다. 이어 서울(1만1317건), 인천(8989건), 부산(5524건) 등의 순이었다. 전세사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임차권등기나 전세권..
학생·교직원 이용 편의성 한번에…클라썸, AI 대학 학사 상담 시스템 출시
AI 기반 맞춤형 대학 학사 상담 시스템 '클라썸 커넥트'가 출시되어 학생과 교직원의 만족도를 높이고, 효율성을 향상시킵니다.
[풀·꽃·나무 이야기] 기능과 장식을 한 몸에…파키라
1월 6일의 꽃은 '파키라'(Money tree, Guniea chestnut), 꽃말은 '행운'.물밤나무과(지금은 아욱과) 집안답게 줄기 하단부에 볼록한 물집이 있다. 넓고 시원한 잎, 근사한 외모, 공기정화 효과 등이 알려져 널리 사랑받고 있다.공간 장식 효과도 뛰어나 사무실 인테리어 소재로도 종종 이용된다. 농촌진흥청의 연구결과 기공 크기가 미세먼지보다 훨씬 커서 먼지제거에 효과적이라고 한다.추위엔 약하지만 건조에 강하며 그늘에서도 잘 견딘다. 겨울엔 볕이 잘 들고 한 번씩 환기시켜 줄 수 있는 곳이 좋다.행운, 파키라가 정상
화장품 수출 사상 첫 100억달러 돌파…2012년 처음 10억 달러 기록 이후...
지난해 한국 화장품 수출이 사상 최초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2012년 처음 10억 달러를 넘긴 이후 지속적 성장세를 보이며 12년 만에 100억 달러를 기록한 것이다.화장품 기업 양대산맥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중국 외 해외 실적을 개선하면서 K뷰티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6일 산업통상자원부 '2024년 연간 및 12월 수출입 동향'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수출 규모는 102억400만달러로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했다. 이는 2023년 84억6300만달러와 비교해 20.6% 증가한 수치다. 종전 역대 최대 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