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이번엔 성공할까…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 미국에 재진출
세계 뷰티시장 1위 미국 공략에 한 차례 고배를 마셨던 CJ올리브영이 재도전에 나선다. 지난 2018년 미국에 현지에 법인을 설립했지만 매장조차 열지 못하고 철수했던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7년만에 미국시장 공략에 다시 나선 것. 미국의 경우 세계 최대 규모의 뷰티시장이라서 올리브영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미국에서 성공해야만 한다.4일 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현지 법인 'CJ 올리브영 USA'를 설립하고 세계 1위 뷰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올리브영은 미국 법인 설립
[재무제표 읽는 남자] 너도 나도 커피값 인상…원두값 내리면 커피값도 내리나?
스타벅스가 아메리카노 가격을 4500원에서 4700원으로 200원 인상했다. 4.4% 상승이다. 지난해부터 스타벅스를 비롯한 일부 커피 브랜드에서 가격 인상을 단행했는데 이유로 커피 원두 가격의 급등을 들었다.2024년 전 세계 원두의 평균 가격이 60~70% 이상 올랐으며,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브라질과 베트남의 ‘이상 기후’가 원두 생산량을 급감시킨 게 주요 원인이다. 타당한 이유이고, 고작 200원이라니 반대할 명분이 별로 없어 보인다.하지만 1000원짜리 한 장으로 사 먹을 게 없는 고물가 시대에 "이게 맞나."따
샘 올트먼 “AI 전용 단말기·독자 반도체 개발”…딥시크 AI 성능은 평가절하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전용 단말기와 독자 반도체 개발을 선언했다. 올트먼 CEO는 또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AI 모델에 대해 "새롭지 않다"고 평가 절하했다.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스마트폰을 대신할 AI 전용 기기 개발에 대해 "협력을 통해서 할 것"이라고 밝혔다.올트먼 CEO는 아이폰을 디자인한 애플의 전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와 손잡고 AI 기기를 개발중이며 시제품 출시까지는 앞으로
대왕고래 외에 마귀상어도 있다… 울릉분지 일대 51억 배럴 석유·가스 추가 매장...
심해가스전 개발사업(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동해 울릉분지 일대에 최대 51억7000만 배럴의 석유·가스가 더 매장돼 있다는 용역 보고서가 한국석유공사에 제출된 것으로 2일 확인됐다.한국석유공사는 전문가들에게 의뢰해 추가 검증 작업을 진행중이며 이르면 오는 3월 안에 검증이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검증이 마무리되면 동해의 석유와 가스 탐사자원량은 작년에 발표된 최대 140억 배럴에 추가해 총 최대 191억 배럴까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석유공사 관계자는 “‘탐사자원량 최소 6억8000만 배럴, 최대 51억7000만
글로벌 관세전쟁에 국내 자동차업계도 생존대책 마련 본격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중국 간 '관세전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직접적인 충격이 예상되는 국내 자동차 업계도 대응책 수립에 착수했다.대미 수출을 줄이고 판매처를 다변화하는 한편 부품 조달과 생산 등 전반적인 공급망 재조정 필요성이 커진 것.전문가들은 트럼프 발(發) 무역전쟁으로 인한 국내 기업의 피해는 불가피하다며 충격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미국 접경 누에보레온주(州)에 공장을 둔 기아 멕시코 법인은 멕시코에 대한 미국의 관세부과에 따른 영향을 분석하면서 판매처를 다변화하는 등 대안 마련에 고심중이다. 이 회사 관
밸런타인데이 특수 잡아라…편의점 업계 마케팅 경쟁
주요 편의점 업체들이 '밸런타인데이 특수'를 겨냥한 마케팅 경쟁에 나섰다.3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귀여바라! 가져바라!'라는 슬로건 아래 '무해력' 콘셉트의 차별화 상품 34종을 선보인다.대표 상품은 에버랜드에 살고있는 카피바라라는 동물을 캐릭터화한 '뿌직이&빠직이'와 협업한 키링·에코백·가방·쿠션·슬리퍼·캐리어 등 상품 8종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빼빼로데이에 이어 리락쿠마와 협업한 상품 18종을 출시하고 유아동 브랜드 '로토토베베', 향수 브랜드 '비비앙'과도 협업 상품 8종을 내놓는다.GS25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
트럼프 관세 정책의 두 얼굴…’우는’ 가상화폐 투자자 vs ‘웃는’ 금 투자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한 보편관세 관세부과와 해당국가들의 보복조치로 인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가운데 가상화폐인 비트코인과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이 상반된 가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9만7000달러대로 폭락하는 등 가상화폐 시장에 직격탄을 맞은 반면,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금가격이 오르고 있다.가상화폐정보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2일 오후 2시 30분(미 동부 시간 기준) 기준 비트
구직시장 한파에 눈높이 낮춘 취준생들…”어디든 취업만 되면 된다”
경기침체와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구직 시장의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는 목표기업 취직을 고집하기보다는 어디든 합격하면 다니겠다는 인식이 확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3일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신입 취준생 464명을 대상으로 '올해 취업 목표'를 조사한 결과 55.2%가 목표 기업 형태와 관련해 '취업만 되면 어디든 관계없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중소기업·스타트업'(15.1%), '중견기업'(12.1%), '공기업·공공기관'(8.4%), '대기업'(7.3%), '외국계기업'(1.9%) 순으
새해 첫 달 증권사가 꼽은 코스닥 탑픽은 ‘반도체·장비’
코스닥 내 '반도체 및 관련장비' 리포트 최다 '전자 장비 및 기기 업종'도 존재감 과시 전문가 "개인 순매수가 코스닥 반등 핵심" 올해 코스닥 시장에서 증권사 리포트가 가장 많이 발간된 업종은 '반도체 및 관련장비'로, 23개 기업이 분석 대상에 올라 좋은 평가를 받았다. 뒤이어 주목받은 '전자장비·기기' 업종에도 호평이 이어졌다. 긍정적 전망에 힘입어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전문가는 개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이 반등의 '키포인트'라고 분석했다. 3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3일 기준 증권사가
한전·가스공사, 지난해 실적 ‘호조’ 전망
아시아투데이 장예림 기자 = 지난해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의 연간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여전히 막대한 부채가 쌓여 있어 단계적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전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8조5885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당기순이익도 3조7748억원으로 흑자전환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가스공사도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는 지난해 가스공사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조4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당기순이익은 9902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한전과 가스공사 모두 지난해 선방한 성적표를 받을 예정이지만, 대규모 부채가 쌓여 있어 이를 털어내야 하는 게 급선무다. 한전은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부채 204조원, 누적적자 37조6906억원을 기록했다. 가스공사는 사실상 부채인 '미수금'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 미수금은 가스공사가 원가에 못미치는 가..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들다…매출 반토막” [100만 폐업시대 위기]
“코로나 때보다 사람 더 없어” 한 편의점 점주 2년 못 버티고 문 닫기도 “올해 경영성과 더 나쁘다” 66% 달해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들어요. 아예 지갑이 굳게 닫혔다는 분위기를 피부로 느끼고 있어요.” 경기침체가 길게 이어지면서 소상공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작년 폐업한 소상공인이 100만 명을 돌파하리란 암울한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를 가까스로 버텨낸 소상공인들은 언제 회복될지 모르는 소비심리 위축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24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6년째 카페를 운영하
지난해 법원 경매 신청건수 12만건 육박…금융위기 이후 최대
지난해 법원에 경매 신청한 물건 수가 12만 건에 달하며 1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금리와 경기침체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증시 부진에도 30대 주식부호 지분가치 1년새 4.7조 늘어
국내 30대 주식 부호 지분 가치가 5조원 증가, 조정호 회장이 76.1% 상승으로 2위로 올라섰다. 전체 주식 재산은 82조 원에 달한다.
국민연금, 7월부터 월 보험료 최대 1만8000원 올라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오는 7월부터 국민연금 월 보험료 산정기준이 변경되면서 최대 1만8000원 인상될 예정이다.30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올해 기준소득 월 상한액과 하한액은 각각 617만 원에서 637만 원으로, 39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국토부 “김해공항 에어부산 화재에 프랑스 공동조사…위험평가 후 결정”
국토교통부는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와 관련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원회(BEA)와 사고기 위험관리평가를 실시한 후에 본격적인 합동 화재감식 등 조사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항공・..
‘유퀴즈’, 유재석 20번째 대상에 축하…”그가 해냈다, 방송계 새 역사”
국민 MC 유재석의 스무번째 대상을 ‘유퀴즈’도 축하했다. 30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가 해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유퀴즈’ 녹화장에서 2단 케이크와 풍선 꽃을 들고 활짝 웃는 유재석의 모습이 담겼다. 이와 함께 ‘유퀴즈’ 측은 “ 2005년 첫 대상 이후, 20년 만에 20번째 대상 수상”이라며 “방송계의 새로운 역사를 쓴 큰자기 유재석님의 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재석은 지난 29일 진행된
연초 ETF 수익률 ‘반도체·AI’ 웃었다
아시아투데이 윤서영 기자 = 올 초부터 한 달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한 ETF(상장지수펀드)는 반도체와 AI(인공지능)인프라 관련 종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AI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실시하겠다고 밝히면서 관련 인프라 종목들이 수혜주로 꼽혔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해 주가 부진을 면치 못했던 반도체주의 저평가 매력도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초(1월 2일)부터 지난 24일까지 수익률 1위 ETF종목은 KODEX 반도체레버리지다. 이 기간 해당 종목의 수익률은 39.68%다. 이어 TIGER반도체TOP 10 레버리지가 38.29%, KODEX AI전력 핵심설비가 30.41%, HANARO 전력설비투자가 30.15%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수익률 상위인 KODEX 반도체레버리지와 TIGER반도체 TOP10 레버리지의 구성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다. 대표적인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
올라핀테크, 온라인쇼핑몰 셀러 위한 24시간 야간 선정산 서비스 도입
셀러를 위한 초간편 선정산 서비스 ‘올라선정산’을 운영하는 올라핀테크가 주말 포함 24시간 야간 선정산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업데이트는 긴 정산 주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셀러들이 시간의 제약 없이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이번 업데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제한되던 선정산 지급 시간이 매시간 언제든 지급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기능 업데이트는 올라선정산을 최소 1회 이상 이용한 사용자들에게 적용된다.이번 서비스는 특히 퇴
최상목 “트럼프 초기 대응 중요…신속하게 동향 파악”
아시아투데이 이충재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31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대한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신속하게 동향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하며 설 연휴기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정책 동향 등을 점검하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최 권한대행은 "외교·산업·국방·안보 등 가용한 모든 협력 채널을 활용해 트럼프 행정부와 접촉해 달라"며 "종합적인 관점에서 미국 신정부의 정책 방향을 모니터링하고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