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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명 없는 발주서에 대금 지급은 차일피일…공정위 “시정명령에 이자도 지급하라”

서명 없는 발주서로 계약하고 하도급대금은 2년 째 주지 않은 아이디오테크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공정위는 아이디오테크의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재발방지명령·지급명령)을 부과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아이디오테크는 2021년 '정부24 생활맞춤형 연계서비스 기반 구축(1차) 사업 보안 취약점 진단' 용역을 위탁했다. 하지만 아이디오테크가 발급한 발주서에는 수급사업자의 서명과 기명날일이 빠져 있었고, 위탁일, 용역을 제공하는 시기 및 장소, 하도급대금의 지급기일 등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중소기업 위한 금융·비금융 지원 아끼지 않을 것”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기업역량을 충분히 펼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비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인천지역 중소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인근 영업점 지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등 현장소통 행보를 이어갔다고 20일 밝혔다. 김 행장은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소재한 중장비차량 부품 제조업체 우진이엔지를 방문해 기업경영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비금융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인근 영업점과 올해 신설된 인천전략영업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시·구 지역 고용률 역대 최고…실업률 1위 인천 동구 ‘6.2%’

지난해 하반기 전국에 있는 시 및 구 지역의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실업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 동구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9개 도내 시 지역의 고용률은 62.5%로 전년동기대비 0.6%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7개 특별·광역시 내 구 지역 고용률은 0.9%p 상승한 58.7%를 기록했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고용률이다. 9개 도

‘아이오닉6′ 690만·’테슬라 모델Y’ 195만 원, 올해 전기차 국비보조금 확정

환경부, '2024년도 전기차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 확정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www.ev.or.kr)에서 차종별 보조금 확인 가능 올해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6 롱레인지 2WD' 모델은 690만 원의 국비보조금을 받는다. 기아의 'EV6 롱레인지 2WD' 모델은 684만 원으로 확정됐다. 수입차의 경우 테슬라의 'Model Y RWD'는 국비보조금이 195만 원에 그친다. 벤츠의 EQB 300 4MATIC은 217만 원 수준이다. 환경부는 '2024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이하 보조금 지침)을 확정, 보조

용인특례시, 무주택 청년에 월세 240만 원 지원

경기 용인특례시는 무주택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월세 240만원을 12개월로 나눠 지원하는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국가사업으로 지난 2022년부터 국·도비와 시비 20억원을 투입, 1120명의 청년이 월세를 지원받았다. 지원 대상은 보증금 5000만원, 월세 70만원 이하 주택을 임차한 19세 이상 34세 이하(1989년~2005년생) 무주택 청년 세대주다. 월세액 70만원이 넘더라도 보증금의 월세 환산액(연 5.5%)과 월세를 더한 금액이 90

신보, 체육공단 스포츠산업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신용보증기금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과 ‘스포츠산업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협약식에 참석한 최원목 신보 이사장과 조현재 체육공단 이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은 미래 성장동력인 스포츠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체육공단은 신보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포츠산업 영위기업을 발굴·추천하고, 신보는 창업기업 및 수출기업에 대한 우대보증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스포츠산업에 대한 신용보증 활성화를 위한 지원체계 마련에 힘쓰고, 금융·

대법 “4대강 건설사, 수자원공사에 설계보상비 공동 반환해야”

4대강 사업 참여업체 일부 ‘입찰담합’ 비리 수공 “입찰무효사유 있어…연대반환” 청구 설계보상비 지급 관련 약정 성립 여부 쟁점 1심 ‘인정’→2심 ‘부정’→대법원, 파기‧환송 4대강 사업에 참가한 건설사들에 대해 한국수자원공사가 지급한 설계보상비를 돌려주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수자원공사가 4대강 건설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설계보상비 반환 청구 소송에서, 설계보상비 지급 관련 약정 성립을 부정한 원심 판결 일부를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에 돌려보냈다고 20일 밝혔다. 대법원은 “피고들이 직접

[포토] 민주당 교섭단체 연설 지켜보는 국민의힘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삼양그룹 양영∙수당재단, 장학생 155명에 10억5000만 원 지원

삼양그룹 장학재단인 양영∙수당재단은 20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2024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했다고 밝혔다. 두 재단은 올해 총 155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10억5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대학생과 대학원생 85명에게 등록금 전액과 매월 생활지원금 50만 원을 지급하고, 고등학생 70명에게는 1인당 연간 100만 원을 지원한다. 양영∙수당재단은 올해 장학금 지원 기간과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선발 대상을 대학교 3학년에서 2학년으로 낮춰 장학생들이 졸업 때까지 최대 3년간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종합] 의대 증원 반발에 의대생 1133명 휴학 신청…‘수업거부’ 확산되나

교육부 “19일까지 휴학계 제출 7곳…수업거부 대학도 있어”의약분업 반발땐 병원운영 타격 우려에 ‘대량 유급 사태’ 막아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대한 반발로 전국 의대생들이 20일 동맹휴학계를 제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전날까지 7개 대학에서 1000여명이 휴학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 의대생들의 단체행동이 무단결석 등 수업거부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19일 오후 6시 기준 총 7개교에서 1133명이 휴학 신청을 냈다. 이 가운데 군 휴학(2명), 개인 사정 휴학(2명) 등은 휴학 요건과 절

중기부, 기능성 소재부품 지원기업 35개사 선정…최대 3000만원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 기능성 소재부품 경쟁력강화사업 지원기업 35개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비수도권 지역혁신기관의 역량을 활용해 소재부품 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통해 소재·부품의 국산화와 내수시장 확대를 견인하려는 것으로 2020년부터 추진됐다. 4년간 전북 및 부산 지역에 소재한 기능성 소재·부품 영위 기업 147개사에 기술 애로 컨설팅, 시제품 제작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해 기술력 향상과 거래처 확보에 기여했다. 일례로 부산의 아셈스는 접착 필름 생산 업체로 신발 소재용 글리터시트 코팅제 국산화 기술 컨설팅

왕따였던 애가 연예인 되자 ‘학폭 가해자’가 전화해 한 말…정말 화나네요

[TV리포트=유소연 기자] 일본의 한 개그맨이 어린 시절 왕따 가해자에게 전화를 받았다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17일 '정글포켓' 멤버 사이토 신지(41)가 유튜브 채널 '오니코시 토마호크'에 출연해 왕따 가해자로부터 전화가 왔었다고 고백했다. 과거 사이토 신지는

‘열애’ 안 들키려 ‘마스크팩’ 하고 데이트 나온 톱 女스타 (+충격 정체)

[TV리포트=전영은 기자] 중국 배우 진천(金晨)이 가수 후샤(胡夏)와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8 World'에 따르면 중국의 여배우 진천이 가수 후샤와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손을 맞잡고 개를 산책 시키는 사진이 찍

‘큰 가슴’ 덕에 데뷔했다는 女배우…몇 컵인지 봤더니 (+사진)

[TV리포트=전영은 기자] 여배우 소피아 베르가라(51)가 인터뷰에서 자신의 자랑스러운 몸매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더 썬'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그리셀다'에서 '마약왕' 고 그리셀다 블랑코 역을 맡아 엄청난 연기를 선보인 소피아

‘클럽 목격담’ 도대윤 “조울증 악화로 美 도피…김예림에게 미안해”

[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가수 도대윤이 투개월 멤버 김예림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1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그룹 투개월 멤버 도대윤이 출연해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에 출연해 인기를 얻

여배우♥재벌2세, 커플 탄생…올해 결혼합니다 (+사진)

[TV리포트=전영은 기자] 홍콩 여배우 주신려가 재벌 2세 사호명과의 교제 및 결혼 준비를 인정했다. 지난 해 주신려는 재벌 2세 사호명과 데이트 장면이 유출되어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이를 부인했다. 그러나 지난 18일(현지 시간) 공식 행사에 참석한 주신려가 공식 행사

차은우 닮은 외모로 화제된 ‘잘생긴’ 국회의원 아들…정말 놀라운 선택했다

[TV리포트=전영은 기자] 국회의원인 정운봉의 아들이자 '대만판 차은우'로 인기를 얻은 더더(德德)가 연예계 데뷔를 예고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ET 투데이'에 따르면 국회의원 아버지와 함께 선거운동에 함께한 사진이 공개돼 '대만판

[컨콜]삼성생명 “자사주 소각 등도 검토…작년 해외 부동산 300억 손실 인식”

삼성생명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과 매입 후 소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다. 또한, 해외 부동산 투자에 대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리스크 모니터링과 밀착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금리에도 빚 내서 집샀다…가계빚 1886조 ‘역대 최대’

서울 노원구 도봉구 일대 아파트.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가계신용이 1886조 4000억 원으로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가계대출과 신용카드 등 외상 거래를 합친 가계신용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집을 사려고 빚을 내는 사람들이 늘고

“춘절 이후 중국 증시, 유동성 수급 불균형에 증시 변동성 확대 전망”

신영증권은 춘절 연휴 이후 재개장한 중국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성연주 신영증권 연구원은 “춘절 전 중국 증시는 회금공사 주식매입으로 강세를 보였다. 다만, 회금공사 주식매입 만으로는 증시 반등을 이끌기에는 쉽지 않으며, 중국 정부의 추가적인 대규모 금융싲아 부양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므로 3월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이후 전반적인 중국 정부의 정책 강도 및 방향성 확인이 필요하다”며 “9일 발표된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지수 하락폭 확대는 수요가 여전히 부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성 연구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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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8종목 하한가에도… 진양곤 회장 “독자적 사업 꽃피울 것”

HLB 회장은 FDA 승인 불발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할 역량이 있으며, 신약 허가의 지연은 빠르게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께 노력하고 성과를 만들어내자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HLB 그룹은 독자 사업을 잘 구축해 왔고, 추후에도 좋은 성과를 만들

다시 뜨는 WTS…증권사 재출시 확산 ‘이목’

토스證 이달말 출시...이베스트 연내 재도입 주목 저조한 이용자로 서비스 종료…최근 확장성 부각 투자자 수요 반영-편의성 제고에 확대·개편 속도 한동안 외면받았던 웹트레이딩시스템(WTS)이 다시 증권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밀리며 서비스가 종료되기도 했지만 최근 MTS를 확장시킨 개념으로 주목받으면서 증권사들이 속속 재출시에 나서는 분위기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권사들이 리테일 부문의 경쟁력을 확보 차원에서 투자자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WTS를 확대·개편해 재출시하고 있다. WTS는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주식 매매가 가능한 서비스로 그간 HTS와 MTS에 밀려 이용자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스마트폰 외에 태블릿 PC나 노트북을 통해 주식 투자를 하는 투자자들을 위한 서비스가 강화되면서 증권사들의 기술 경쟁이 WTS로 확대되는 추세다. 토스증권은 이달 말 ‘토스증권 PC’ 출시를 앞두고 사전 신청을 받고 있는데 이는 기존 애플리케이션(앱) 기반의 MTS를 WTS로 확장한 서비스다. MTS의 장점을 살리면서 윈도와 맥(Mac) 운영체제(OS)의 PC에서 홈페이지 접속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WTS를 연내 재출시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2022년 WTS 일부 서비스 제공을 중단했지만 올해 다시 윈도 기반이었던 기존 WTS를 맥 운영체제와 호환시키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KB증권은 이미 지난해 11월 맥 체제와 호환이 가능하고 별도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에서 사용이 가능한 WTS ‘M-able 와이드’를 내놓았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3월 기준으로 국내 및 해외주식 합산 누적 매매거래금액 3300억원을 기록했다. 그간 대부분의 증권사는 WTS 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이용자 수가 저조한 탓에 일부는 WTS 서비스를 접기도 했다. 대신증권은 WTS를 단계적으로 축소해 작년 홈페이지를 고객 소통 채널로 개편했고 다올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도 지난 2022년 WTS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이는 WTS의 입지가 HTS와 MTS 사이에서 애매해진 데 있었다. HTS는 한 화면에 보여줄 수 있는 정보의 양이 방대한데 이를 MTS가 대체하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고 MTS는 모바일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대표 거래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흐름이 바뀐 것은 HTS에 비해서는 가벼우면서도 MTS보다 확장된 서비스를 원하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부각되고 있어서다. HTS와 달리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인터넷 웹사이트에 접속해 거래할 수 있고 스마트폰보다는 큰 화면에서 정보를 보길 원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WTS에 대한 선호고다 높아지고 있다. 증권사들 입장에선 기존 MTS를 통해 많은 이용자를 끌어 모은 만큼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이용자층을 넓혀야 할 필요가 있다. 이에 다양한 고객 수요를 반영해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WTS를 확장·개편하고 있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일부 노트북 기종의 투자자들은 HTS 호환이 어렵고 WTS도 제한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불편함이 컸다”며 “비용 절감을 위해 서비스를 접은 증권사들도 있지만 고객들을 고려해 WTS 출시를 검토하는 곳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호중, 사고 직후 유유히 걸으며 통화…그 날 CCTV 드러났다 토스뱅크, 비과세종합저축 적용 계좌 6만좌 돌파 토스證, 1분기 순익 119억...역대 최대 분기 실적 이베스트證,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 대행 KB證,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참여...‘깨비정원’ 조성

[아이포토]천만 반려인 시대, 댕댕이와 함께하는 ‘2024 서초 독 스포츠 축제’

[아이뉴스24 정소희 기자]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문화예술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에서 음악에 맞춰 원반을 던지며 반려견과 호흡하는독 디스크(프리스타일 분야) 대회에 참가한 반려

홍콩 H지수 반등에 은행권 ‘화색’ 돌지만…다가오는 과징금 ‘관문’

7000선 넘으면 손실규모 3분의1로 줄어 1조6600억원대 충당금도 환입 효과 기대 기관제재·과징금 검토…7월 이후 결정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가연계증권(ELS) 배상 문제로 홍역을 치른 은행권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바닥을 찍은 중국 경제와 증시, 중국 정부의 내수 부양책 등으로 현재 추세가 하반기까지 유지될 경우, 오는 7월부터는 투자자 손실이 거의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하반기 예상 손실액도 절반 이하로 급감하고, 은행권이 지난 1분기 적립한 충당부채 환입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다. 다만 홍콩H지수 ELS 상품 불완전판매에 따른 금융당국의 제재 절차는 은행권이 넘어야 할 마지막 관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홍콩H지수는 전날 6871.38로 마감하면서, 올해 최저점(5001.95) 대비 37% 넘게 급등했다. 홍콩H지수는 2021년 2월(1만2106.77)로 고점을 찍은 뒤 하락세를 거듭하며 지난 1월 5000선까지 내려갔지만, 이후 반등했다. ELS 상품은 주가지수의 방향성에 따라 손실액이 확정된다. 상품 종류에 따라 만기 때 지수가 가입 당시의 65~70% 이상이 돼야 원금을 보전받는다. 홍콩H지수가 7000대에 도달하면 은행권에서는 예상손실 규모가 급격히 줄어 배상금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SC제일은행 등 6개 은행은 홍콩H지수가 7000선을 돌파하면 홍콩H지수 ELS 예상 손실액은 4400억원대 규모로 6000선 대비 약 3분의 1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7월 이후 만기가 돌아오는 고객의 경우에는 손실없는 상환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올해 3년 만기가 되는 ELS는 2021년에 가입한 것으로, 이들 중에서도 일부는 H지수가 6500선을 넘으면서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는 경우가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는 후문이다. 현재 은행권은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가 홍콩ELS 분쟁 대표사례에 대한 배상비율을 제시하면서, 자율배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분조위는 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은행 등 5개 은행의 대표사례에 대한 배상비율을 최저 30%에서 최대 65%로 결정했다. 이들 은행은 지난 3월 금융당국의 기준에 따라 손실액의 35% 수준인 1조6650억원을 투자자 배상액으로 쌓아둔 상태다. 홍콩H지수 상승세로 분위기가 반전을 맞은 가운데, 제재 수준에도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분조위가 은행권의 홍콩ELS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가운데,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르면 불완전판매 과징금은 판매 금액의 최대 50%로 규정하고 있어 과징금만 조 단위로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판매사인 은행이 실제 얻은 '이익'이 아닌 '판매액' 기준으로 천문학적인 과징금에 대한 부담은 여전한 셈이다. 관련 임원에 대한 징계 절차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있다. 금감원은 현재 홍콩 ELS를 판매한 5개 은행 등이 제출한 의견진술서에 대한 검토작업을 진행중이다. 지난달 금감원은 현장검사 결과와 제재 대상자를 담은 검사의견서를 각 은행 및 증권사에 보냈으며, 금융사들은 이에 대한 입장을 담은 방대한 분량의 의견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제재 대상 및 제재범위를 정해 제재심의위원회에 올릴 방침이다. 다만 최고경영자까지 책임을 묻기 어려워 보인다. 홍콩 ELS를 판매했던 2021년 지배구조법에는 경영진의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만 있을 뿐 '준수' 의무가 적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금감원 내부에서도 경영진 제재보다는 기관 제재를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들이 앞다퉈 자율배상에 적극적으로 나온 부분도 제재 감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판매사들의 보내온 의견진술서를 살펴보고 있다"며 "과징금 규모, 기관 제재 수위, 경영진 징계 여부 등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김정은, 매년 처녀들 골라 성행위" 北기쁨조 실체 폭로한 탈북女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김호중, 사고 직후 유유히 걸으며 통화…그 날 CCTV 드러났다 AI에 유리 기판 시장도 '들썩'... 삼성·LG 부품사 속도

LG의 ‘가전 구독’, 인기몰이 이유봤더니

올 1분기 역대 최고치 매출 3456억원... 올해 1조원 가능성 월 단위 구독으로 초기 비용 부담 낮추고 가전 사용 기회 제공 경쟁사 삼성전자와 차별화된 전략에 방점 둔다는 취지도 LG전자가 가전 구독 시장에서 판세를 이끌고 있다. 정수기에서 출발해 현재 21개 군의 품목에 대해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한 가전 기업인 LG전자는 올해 첫 '조 단위' 매출 가능성마저 점쳐진다. 19일 LG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1·4분기 구독 사업에서 매출 34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 2010억원보다 72%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LG전자는 지난해 구독 매출 962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연간 매출 5000억원을 처음 돌파한 2020년(5910억원) 이후 3년 만에 2배 가까이 불어난 셈이다. 업계는 이같은 속도를 감안해 올해 1조원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가 제공하는 구독 가전 제품은 현재 21가지다. 정수기는 물론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가전뿐 아니라 TV·노트북 등도 이용 가능하다. LG전자는 국내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구독 사업 범위를 점차 넓히고 있다. LG전자가 처음 관련 사업에 뛰어든 것은 2009년이다. 정수기 렌탈 사업을 시작한 이후 품목 확대와 관리 및 제휴 서비스로 영역을 넓혀가며 구독 사업을 강화해 왔다. 상대적으로 고가인 대형 가전의 경우 구매보다 렌탈이 초기 비용 부담이 덜하고 제품 관리 서비스가 이점으로 꼽히면서 그 수요가 늘었다.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에 렌탈과 구독을 통합하고 사업을 본격화했다. 일반 렌탈과 다르게 4년에서 6년 가량 장기 구독을 하면 기간 종료 후 제품 소유권이 고객에게 이전된다는 이점도 있다. 3년 이하 단기 구독의 경우 기간 종료 후 연장과 해지 등을 소비자가 결정할 수 있다. 일시불로 살 때보다 전체 금액은 비싸지만 각종 혜택과 서비스를 고려하면 단순한 소유권 유무보다 소비 방식을 중시하는 최근 소비자들의 흐름 변화에 맞다는 것이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또한 제휴카드 할인도 지원한다. 아울러 가전 최대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차별화된 전략으로도 꼽힌다. 삼성전자는 전자레인지 및 에어프라이 통합형 조리기기인 비스포크 큐커를 대상으로만 구독서비스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G전자는 가전 구독 사업을 핵심 포트폴리오로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공개한 '업(UP) 가전 2.0' 구독도 지속 확대한다. 업가전 2.0은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는 순간부터 사용 기간 동안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가전'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9부능선 넘은 의대증원…정부 “전공의 복귀하면 모든 문제 해결” "김정은, 매년 처녀들 골라 성행위" 北기쁨조 실체 폭로한 탈북女 ‘뺑소니’에서 ‘음주 의혹’·‘범죄 은폐’로 확대…방송가·지자체·기부단체, 잇따른 ‘김호중 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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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을 할 때 봐야 할 3가지 요소?

계획을 세웠지만 실행하기 어려운 계획이 있다. 늘 반복해서 목표를 수립하나 반복되는 실패도 있다. 작년 이맘쯤 계획을 세운 것이 실행되지 않고, 동일한 제목이 올라오는 것이 있을 것이다. 원인은 일하는 방식의 피드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뭔가 다른 변화를 원한다면 일하는 방식도 다름을 추구해야 한다.피드백을 할 때 봐야 할 요소는 세가지가 있다. 첫째, 고객의 생소리다. 고객이 우리에게 무엇이라고 말하는 지를 생소리로 듣는 것이다. 고객의 소리를 들을 때는 좋은 자리에서 좋은 식사대접을 받는 듯이 받아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