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세계 최대 반도체 후공정 외주’ 대만 ASE서 변전소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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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중공업이 세계 1위 반도체 후공정 외주기업(OSAT) ‘ASE’로부터 337억원 규모 변전소 설치 공사를 따냈다. 중동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수주를 확대해 호실적을 이어간다. 

21일 ASE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이사회에서 효성중공업과의 변전소 공사 계약을 의결했다. 계약 규모는 337억원이다. 효성중공업은 ASE의 한국 사업장에 154㎸ 변전소를 건설한다. 설계부터 자재 구매, 시공, 운영까지 턴키 솔루션을 제공한다.

효성중공업의 변전소 기술을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2020년 9월 중국 회사들과 컨소시엄을 꾸려 이집트 송전공사 EETC(Egyptian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와 알렉스 웨스트 변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계약 규모는 약 2억9500만 이집트 파운드(약 120억원)다. <본보 2020년 9월 3일 참고 [단독] 효성중공업, 이집트 '220억' 변전소 사업 수주…중동·아프리카 공략> 아이슬란드 최초 디지털 변전소 사업도 수행했다. 작년 7월 아이슬란드 송전청(Landsnet)과 132kV 디지털 GIS 공급 계약을 체결해 유럽 진출의 기반을 다졌다. .

이어 9월 에티오피아 국영전력청과 2357억원 규모의 계약을 따내 두 달 만에 또 수주 쾌거를 달성했다. 에티오피아 남부국가민족주(SNNPR)에 132㎸에서 400㎸에 달하는 변전소 6기를 신·증설하고, 480㎞의 송전선로를 설치한다. 카타르와 쿠웨이트에서 변전소를 구축하고, 인도네시아 자바에 최대 용량의 변압기도 납품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수주를 추가하며 중공업 사업 실적도 날아오르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3분기 말 중공업 부문 수주잔고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액은 59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늘었다. 영업이익은 728억원으로 117%나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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