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엔진 조각 투자, 예·적금 비교 서비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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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직원들이 봄을 맞아 항공기 동체 세척을 하고 있다.(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뉴스1
지난 25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직원들이 봄을 맞아 항공기 동체 세척을 하고 있다.(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뉴스1

앞으로 항공기 엔진 기반의 조각투자 상품과 예금성 상품 비교·추천 서비스가 시장에 나올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정례회의를 열고 2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금융위는 ##갤럭시아머니트리##와 신한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에 신탁수익증권의 발행·유통 관련 ‘자본시장법’상 특례를 부여했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항공기 엔진 실물을 유동화해 신탁수익증권으로 발행한 뒤 이를 플랫폼에서 유통할 수 있다.

현재 항공기 펀드는 대부분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모펀드의 형태로 설정‧판매 중인데, 개인 투자자도 항공기 관련 금융 상품에 투자할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금융위는 전망했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항공기 엔진 구매와 유통플랫폼 개발 등을 거쳐 2025년 2분기 중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또 씨비파이낸셜솔루션에 금융상품판매업 등록과 1사 전속 의무에 대한 ‘금융소비자보호법령’상 특례를 부여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예금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상품판매 대리‧중개업자는 같은 유형의 금융상품에 대해 둘 이상의 금융회사를 위해 중개업무를 수행할 수 없는데, 이를 풀어준 것이다.

금융위는 이번 조치로 다양한 금융회사의 예·적금 상품을 한눈에 비교하고 조건에 맞는 예·적금 상품을 추천받아 소비자의 상품 선택권이 확대되고 금융회사 간 경쟁이 촉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씨비파이낸셜솔루션이 올해 중으로 예금성 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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