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아세안+3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출국…역내 금융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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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월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월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리는 한중일 및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1일 출국한다. 

아세안+3(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는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현지 시간으로 3일 열린다. 최 부총리는 회의에서 라오스 재무장관과 공동의장국으로서 회의를 주재한다. 

회의에는 아세안+3 13개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를 비롯해 국제통화기금(IMF), ADB,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등 국제기구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세계와 역내 경제동향과 정책대응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발전 방향 등 역내 금융협력 관련 주요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다. 

최 부총리는 아세안+3 회의에 앞서 한·일·중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하여 한국의 경제동향 및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현지시간으로 4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제57차 ADB 연차총회 비즈니스 세션에서는 2023년 ADB 연차보고서, 2024년 예산안 등 주요 안건을 논의한다. 

회원국별로 진행되는 거버너 연설에서 최 부총리는 최근 국제개발환경 변화에 따른 ADB 발전방향에 대해 언급할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인도네시아 재무장관, ADB 총재와 양자면담도 갖는다. =스리 물랴니 인드라와티(Sri Mulyani Indrawati) 인도네시아 재무장관을 만나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서 아세안+3, 무역·투자 활성화 등과 관련한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아사카와 마사츠구(Asakawa Masatsugu) ADB 총재와는 한-ADB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EDCF-ADB 협조융자 MOU 갱신과 ADB의 신설 다자기금인 중앙아시아 기후지속가능사업 준비기금(CSPPF) 참여의향서 서명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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