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라이즈, 150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해외 진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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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를 위한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 서비스 업체 데이터라이즈가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리드 투자사로 나서 기존 투자사인 스톤브릿지벤처스와 미래에셋벤처투자도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데이터라이즈는 데이터 수집부터 진단, 개인화 캠페인 기획 등 모든 과정을 자동화한 CRM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한다.

데이터라이즈는 전년 대비 매출 3배, 서비스 유지율 95% 이상을 기록했다. 현재 총 500여개 이상의 고객사가 해당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평균 구매전환율 8% 상승, 광고비 대비 수익(ROAS) 3854%달성으로 국내에서는 CRM 마케팅 솔루션 1위로 알려졌다.

작년부터는 미국과 일본에 법인을 설립하며 쇼피파이(Shopify) 내 서비스 런칭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기술 고도화를 위해 데이터와 백엔드 직군을 채용하며 내부 인력을 강화하고 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높은 효율의 개인화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CRM 솔루션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시장 내에서도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고, 최근 일본 시장에서 제품의 초기 수요가 확인돼 향후 현지 파트너 세일즈 등 현지화된 GTM (Go-To-Market) 전략이 더해졌을 때 더 빠른 성장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성무 데이터라이즈 대표는 “벤처 투자 혹한기가 지속되는 와중에도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것은 데이터라이즈의 잠재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 생각한다”며 “국내 시장의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