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베트남펀드, CMC 투자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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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자산운용 베트남펀드가 현지 정보기술(IT) 서비스 회사 CMC에 대한 투자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특히 CMC는 삼성SDS를 최대주주로 맞이하며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베트남증권자투자신탁(Samsung Vietnam Securities Master Investment Trust)은 베트남 주식시장에 수천억동을 쏟아부으며 CMC의 전략적 주주로 큰 성공을 거뒀다.

삼성베트남증권자투자신탁은 베트남 우량주에 집중 투자하는 대표적인 베트남 펀드다. 1000만 달러(약 136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현지 최대 자산운용사 드래곤캐피탈(Dragon Capital)을 통해 다양한 투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81.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CMC는 지난 2019년 삼성SDS를 최대주주로 받아 들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당시 삼성SDS는 약 1조500억 동(약 545억원)을 투자해 CMC 지분 30% 가까이를 확보했다. CMC 주식은 현재 11조 동(약 5918억원) 이상의 기록적인 높은 가치를 나타내며 베트남 주식 시장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CMC의 사업 상황도 크게 개선됐다. 세후이익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 1분기 기준 최근 1년 간 10% 증가한 3910억 동(약 210억원)에 도달했다. 이는 CMC 창립 이래 역대 최고 수치다.

올해 초에는 2억5000만 달러(약 3420억원) 상당의 엔비디아 GH 200 GPU 1000개에 투자해 6개 주요 영역의 대화형 기술 제품에 초점을 맞춘 고급 애플리케이션 및 솔루션 개발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CMC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1993년 설립된 CMC는 IT 서비스 기업으로 시스템통합(SI)과 소프트웨어 개발, 데이터센터, 디지털 인프라 운영 등 기술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 2022년에는 대규모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등 사세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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