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공지능(AI) CCTV 수요가 늘어나고 홈 보안, 얼굴 인식 솔루션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됐다.
보안업체 에스원은 15일 자사 고객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방문자 2만9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를 토대로 ‘2025년 보안 트렌드’를 발표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입하고 싶은 CCTV 관련 솔루션’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8%가 사고를 사전에 인지할 수 있는 AI CCTV라고 답했다.
에스원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확대로 AI CCTV,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 시스템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CCTV 영상 해킹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CCTV 보안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설문에서 ‘CCTV 영상 해킹 범죄를 대비하기 위해 신규 투자를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8%가 투자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CCTV 영상 해킹 범죄 예방을 위해 필요한 보완책’으로는 보안 인증(TTA)을 받은 CCTV 설치(57%), 검증된 업체의 CCTV 구매(32%), 주기적인 녹화기 비밀번호 변경(10%) 등의 응답이 많았다.
주거 시설을 겨냥한 강력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홈 보안 솔루션 보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가정에 도입하고 싶은 보안 설루션’과 관련, 응답자들은 현관 앞 CCTV(59%), 무인경비 시스템(26%), 실내용 CCTV(10%) 등을 선호했다.
얼굴 인식이 출입 통제, 스마트폰 잠금 해제, 결제 인증 등 생활 전반에서 활용되는 만큼 얼굴인식 솔루션 보급도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빅테크 기반 보안 상품 중 가장 보편화된 솔루션’에 대해 응답자의 43%가 ‘얼굴인식 솔루션’을 꼽았다.
에스원 관계자는 “위조 얼굴 공격이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는 만큼 얼굴인식 설루션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필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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