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하고 달콤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고추장 더덕구이. 고추장 더덕구이는 더덕을 얇게 저며 양념장에 버무린 후 구워낸 요리다. 고추장 양념의 짭조름하고 달콤한 풍미가 은은한 더덕의 쌉쌀한 맛과 조화를 이루며 입맛을 돋운다. 겉은 바삭하게, 속은 부드럽게 익어내 고소함과 촉촉함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숯불이나 팬에 구워 흰 쌀밥과 함께 먹으면 찰떡 궁합이다.
특히 더덕은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기관지와 폐 건강에 이로워 기침이나 천식을 완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소화 기능을 개선하고,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이 포함돼 있다. 항염 작용을 통해 염증을 줄이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체내 독소 배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더덕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은은한 향은 입맛을 돋우는 데도 탁월하다.
고추장 더덕구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더덕을 손질한다. 더덕은 껍질을 벗기고 길게 칼집을 넣은 후 넓게 펼친다. 망치나 칼등으로 더덕을 부드럽게 두드려 결을 살린다.이때 너무 세게 두드리지 말고 적당한 세기로 여러번 두드려주는 것이 포인트다. 귀찮음에 힘을 세게 줘 내리치면 두동강이 나기 쉽다.
잘 손질된 더덕을 센불에 먼저 빠르게 한번 익힌다. 그 후 더덕이 노릇해지면 양념장을 고르게 발라 다시 한번 구워준다. 고추장 양념은 고추장 1 숟갈, 고춧가루와 설탕 맛술 3 숟갈, 진간장과 매실청, 참기름, 물엿 2 숟갈, 다진 대파 3 숟갈, 후춧가루 0.2 티 스푼을 섞어 만든다.
더덕을 굽는 동안 자주 뒤집어주며 타지 않도록 주의한다. 양념이 골고루 배어들고 더덕이 노릇하게 익으면 접시에 담아낸다. 고추장 더덕구이는 따뜻할 때 먹으면 더덕 특유의 향과 양념의 조화를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손님 초대상이나 어른들이 많을 때 내놓으면 박수 갈채가 쏟아져 나오는 고추장 더덕구이 레시피다. 특히 고기와 함께 먹으면 더욱 조화가 좋다. 소고기보다는 삼겹살의 고소하고 기름진 풍미와 궁합이 좋다. 고기의 느끼함을 씁쓸하면서도 향긋한 더덕이 잡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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