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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우리기술, 한수원-웨스팅하우스 분쟁 타결…24조원 잭팟 수혜 급등

(사진=우리기술)
(사진=우리기술)

우리기술(032820)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리기술 주가는 오전 9시 41분 기준 전일대비 6.29% 급등한 2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미국 웨스팅하우스 간 2년 넘게 지속된 지식재산권 분쟁이 종결된 소식과 맞물려 원전 관련주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는 1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지재권 분쟁 협상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 한수원, 한국전력, 웨스팅하우스는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한수원과 한전은 공식 보도자료에서 “이번 합의로 웨스팅하우스와 지재권 분쟁을 공식적으로 종료하고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이번 합의는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 간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 역시 “이번 합의를 통해 약 50년간의 전통적 협력 관계를 복원하고 법적 분쟁에 따른 불확실성을 해소함으로써 해외 원전 수주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의 분쟁은 24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 프로젝트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었다. 이 프로젝트는 체코 정부가 3월로 예정된 신규 원전 수출 계약을 앞두고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형 원전 APR1400을 선정하면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합의로 체코 원전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분쟁 해결로 한국형 원전이 체코 원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커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합의가 한국과 미국 기업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체코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우리기술은 2008년 원자력발전소의 핵심기술인 분산제어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원전사업 및 플랜트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동사의 사업부는 원전, 플랜트, 철도 부문의 시스템사업부와 면사 유통 및 구매대행의 신규사업부, 임대 및 품질검증사업부로 구성된다.

신한울 3·4호기에 대한 매출 발생과 체코, 폴란드, 루마니아 등의 대형 원전 수출 관련 원전시스템 공급 증가, 브라질 메트로 및 모노레일 PSD 추가 수주 등으로 외형 성장세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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