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의 발전 기자재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6일(현지 시각) 체코 프라하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이날 프라하증권거래소에서 상장 기념식을 열었다.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임영기 두산스코다파워 법인장, 페트르 코블리츠(Petr Koblic) 프라하증권거래소 최고경영자, 홍영기 주 체코 대사 등이 참석했다.

두산스코다파워 공모가는 한화 기준 1만4400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1516억원의 공모금을 모았다.
두산은 2009년 체코 터빈 제조사 스코다파워를 인수해 두산스코다파워로 사명을 바꿨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유럽에서 540기 이상의 증기터빈을 공급했다. 한국의 유럽 원전 시장 공략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두산스코다파워와 두산에너빌리티는 IPO로 조달한 자금을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등에 쓸 예정이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생산설비 개선과 R&D에 자금을 투입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력과 소형모듈원전(SMR·small modular reactor) 기술 개발, 가스터빈 설비 확충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증시 상장을 알리는 종을 울린 후 축사에서 “스팀터빈 원천기술 보유 강국인 체코에서 스코다파워와 두산이 두산스코다파워로서 16년을 함께 하며 지난해 팀 코리아(Team Korea)가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과정에 일조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뿐 아니라 유럽 발전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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